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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채
대풍괄과 지음, 강은혜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9/pimg_7761941892893667.jpg)
넷플릭스에서 삼생삼화심리도화란 중국드라마를 본 적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큰 히트를 했고 한국에서도 매니아층에서 정말 재밌다는 얘기가 많아서 보게 됐네요.
그런데 삼생삼화심리도화의 원작소설이 어떤 소설을 표절을 했다는 얘기가 있었고 작가도 그걸 인정하기도 했었는데 그 책이 바로 도화채 이 책이네요.
그런 얘기를 알고 있어서 책을 읽어 보고 싶었네요.
우리나라도 웹소설이 인기가 많은데 중국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이 책의 대풍괄과 작가님도 이 작품을 웹소설로 발표하셨다고 하네요. 곧 드라마도 나온다고 하니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송요원군입니다. 속세의 평범한 인물이었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선단을 우연히 먹고 신선이 됩니다. (이 책에선 신선이 되는 방법으로 원래 신선으로 태어나는것, 수련을 통한 것, 특별한 명약인 선단을 먹는 것 이 3가지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신선중 천추성군과 남명제군이 서로 정을 통한 죄로 인간으로 태어나게 되고 이 둘은 인간세상에서 연인이지만 괴로운 결말을 맞는 벌을 받게 됩니다.
인간의 운명은 천명부(책)에 쓰인 얘기대로 흘러가는데 그걸 관장하는 게 명격성군입니다. 그런데 워낙 인간이 많아 간략하게 쓰게 되고 , 그러다 보니 의외의 일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그걸 막고자 옥황상제의 명령으로 주인공 송요원군은 이 둘을 방해하는 임무를 맡아 속세로 내려옵니다.
송요원군은 천명부(책)에 따라 천추성군을 잡아서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남명제군과 천추성군이 이어지지 못하게 하는데...
그러는 사이 송요원군의 절친인 형문청군이 송요원군을 돕기 위해 속세로 내려옵니다.
사실 앞부분만 읽으면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지 감이 안 드는데 뒤로 가면서 반전이 나오고 송요원군이 정말로 사람하는 사람이 누군지도 밝혀집니다. 궁금하시면 책을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나중에 송요원군이 잘못을 저질러 바퀴벌레, 까마귀, 거북이, 멧돼지로 환생을 거듭하는데 그 긴 세월동안 그를 지켜보며 기다려준 사람의 얘기가 인상적이네요.
우리나라도 신선, 환생과 관련된 얘기가 있지만 우리와는 다른 중국의 신선과 환생얘기는 신선하기도 하고 흥미로왔습니다.
등장 인물들의 외국이름을 외우기가 쉽지 않아 읽으면서 한참 헷갈렸지만 정말 재밌게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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