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있니? 에프 그래픽 컬렉션
틸리 월든 지음, 원지인 옮김 / F(에프)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만화보기를 좋아해서 그래픽노블 책이 나오면 항상 관심이 많은데 듣고 있니?는 2020 아이스너 상 수상작 , 2020 하비상 최종후보작, 2019 시카고 공공도서관 베스트북등 다양한 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라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책을 받았는데 하드커버 양장본의 고급스러운 표지와 두꺼운 페이지 수에 눈길이 갔네요.

펼쳐보니 화려한 컬러와 시원시원한 그림 스타일이 눈앞에 보이네요.

저는 흑백 만화를 즐겨봤던 세대인데 요즘은 우리나라도 칼라 웹툰이 대세입니다. 처음엔 신기하던게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지고 컬러가 아닌 흑백만화는 눈에 잘 안 들어오네요. 그만큼 칼라가 만화에 있어 중요한 시대가 된거 같고 자리를 잡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스토리를 간략히 말해보자면 자동차로 여행하던 루(여성 자동차 정비공)와 18살 소녀 비는 우연히 만나 같이 동행하게 됩니다. 둘 다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었고 그 상처로 인해 살던 곳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서로 잘 모르던 그들은 여행을 하면서 알게 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 주게 됩니다.

 

생각해볼만한 좋은 주제의 그래픽노블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 스토리라 생각했는데 정체모를 무언가가 둘을 쫒기도 하는 내용도 있어 조금은 어렵게도 느껴지네요. 그리고 두 주인공이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하기가 조금 힘들었네요. 주인공들을 독자가 구별할 수 있게 그리는 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건 작가분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외국의 로드무비, 예를 들자면 영화 델마와 루이스(1991)와 지옥의 하이웨이(1992)가 섞여져 있는 느낌인데

우리나라의 웹툰과는 스토리, 그림스타일이 확연히 다르네요.

재미를 추구하는 상업적 스타일이 아니라서 낯설게 느껴지지만 우리나라에선 나오기 힘든 스토리의 만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책 잘 봤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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