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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행성
네이선 파일 지음, 황석희 옮김 / 시공사 / 2020년 6월
평점 :

전 세계 560만 팔로우를 사로잡은 화제의 인스타그램 4컷 외국만화가 책으로 나왔네요.
만화보는 걸 좋아해서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스타그램에 만화를 그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해외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유명하지만 영어로 되어 있어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책이 나와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하드커버에 약간 작은 사이즈의 책이라 귀엽고 들고 다니기 좋습니다.
이 책은 다른 행성의 외계인들이 지구로 이주를 했는데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의 삶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생활이라 아무 생각이 안들었던 것도 외계인들의 눈으로 보니 특별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처음엔 정말 이게 뭐지? 란 생각도 들었는데 점차 외계인들이 너무 귀엽게 느껴집니다.
만화중에서 4컷만화를 그리는게 제일 어렵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4컷안에 기승전결을 다 넣어야 하고 센스가 있어야하기 때문인데 이 책의 작가분은 독특한 시각과 함께 멋진 센스가 있으신거 같아요.
저도 4컷만화를 그려본 적이 있는데 사실 그림보다 스토리 구상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4컷만화를 책으로 낼 정도니 정말 부지런하게 업로드를 하신거 같은데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에 만화를 올려도 (책으로 나왔으니 인세가 들어왔겠지만) 수익으로 연결이 되는 게 아닌데 꾸준히 뭔가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도 취미로 그림도 그리고 인스타그램도 하고 있지만... 가끔 업로드를 하고 있거든요.

즐겁고 터무니없는 일 상상해라!
어릴땐 뭔가 상상하는 걸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아무 생각이 안 납니다. 그게 참 슬프기로 하고..
그래도 한번 노력해봐야겠어요.

인상깊었던 페이지를 같이 살펴볼까요?
안면의 오작동...눈물 흘리는 모습
상호 상지 감싸기...포옹
안면액...눈물
표현이 너무 기발하네요. 물론 번역자분도 번역을 잘 하신거 같구요.
이 책은 처음 보고 다시 볼때 느낌이 다른거 같아요. 외계인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거 같기도 하구요.
재밌고 평범한 일상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던 거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