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고 이상한 비치숍 ㅣ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1
베스 굿 지음, 이순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평점 :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중 하나인 소설 작고 이상한 비치숍의 작가인 베스 굿은 영국 아마존 킨들 올스타 우승작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책이 기대가 됐네요.
책을 받아 보니 190P의 짧은 분량이고 책 사이즈도 작아서 이동할때 부담없이 가져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실 설연휴와 더불어 휴가기간이 꽤 길어서 여행이나 공연 관람등 여러 계획을 세우고 이동하면서 책을 읽어보려 했었는데 우한 폐렴때문에 아쉽지만 집에서 읽게 됐네요.
주인공 애니는 싱글맘이었던 친언니가 죽자 조카인 레오를 맡아 키우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사실 아직 미혼인 애니는 그 결정을 하면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됩니다. 사실 이런 경우 아이를 맡아 키운다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생기면 키울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솔직히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자친구가 본인은 아빠가 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충분히 이해가 되기도 했네요.
그 상황에서 오랜 친구인 클라우디아와 속상함을 얘기하다보니 클라우디아가 자신의 콘월의 해변가 서핑용품가게에서 같이 일하자고 합니다. 애니는 마케팅쪽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만두고 그곳으로 갑니다.
역시 소설이네요.
친한 친구라곤 하지만 어렵게 구한 직장을 그만두고 조카를 데리고 간다니...
외국이라서 그럴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네요.
애니는 콘웰의 클라우디아의 서핑용품 가게 옆 같은 서핑용품을 파는 가브리엘이란 남자를 만나게 되고.. 처음엔 투닥거리다 둘은 서로 끌리게 됩니다.
하지만, 애니는 예민한 조카때문에 그를 거절하는데 조카가 바다에 빠진걸 구해주면서 둘은 조카의 허락을 맡게 되고 연인이 된다는 클리셰 가득한 소설이네요.
그래도 해피엔딩이라서 좋네요.
예전 신영미디어에서 나왔던 할리퀸 문고(로맨스소설)와 비슷한 스타일의 소설이네요. 요즘 젊은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로맨스 소설이 한국내에서 많지가 않아서 외국인이 쓴 소설을 번역한 할리퀸문고(캐나다 출판사)가 굉장히 유행했었습니다.
옛날 생각도 나고 부담없어서 빨리 읽을 수 있었네요.
이 책이 3권짜리 세트로 나왔는데 다른 책은 어떤지도 궁금하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