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기댈 곳이 필요해
박영하 지음, JUNO 그림 / 콜라보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 그림에세이 # 어른도기댈곳이필요해

 

어릴땐 어른이 되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더군요.

다만 어른이 되었으니 좀 더 상대방을 살피게 되고 체면에 맞게, 나이에 따라 행동한 것 뿐인거 같습니다. 가끔 나만 그런가 싶어서 주위에 물어보니 본인들도 그렇다는 대답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노인이 되면 체면을 벗어버리는 분들도 많아서 애가 된다는 말이 있는것도 같네요.

그러니 책 제목처럼 어른도 기댈곳이 필요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책 표지에 내 마음 단련 에세이라고 적혀 있는데 책을 읽으면 제 마음도 단련이 될까요? 궁금하네요.

이 책에서는 그림의 비중이 꽤 큰데 작가분과 그림작가분이 따로 있으시네요. 개인적으론 이 책의 글보다는 그림쪽이 재밌기도 하고 저한테는 더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물론 글작가분의 글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을 한 것이겠지만 그림만으로 책을 내셔도 좋을거 같아 검색해보니 2018년 좋아서 웃은건 아니에요란 책을 출판하셨네요.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림 작가분은 흑백그림을 좋아하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책속의 그림들도 다 흑백입니다. 그림을 보고 어디서 본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눈 부분이 심슨과 닮았네요. 화려하거나 귀여운 그림은 아니지만 책 내용과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차례를 보니 책은 7Part로 나뉘어 있는데

Part1 불안, Part2 화, Part3 우울 ,Part4 고단함, Part5 슬픔, Part6 자괴감, Part7 후회로 되어 있습니다.

살면서 느낄 수 있는 여러 마이너스 감정들을 작가분의 경험이나 영화의 한장면, 유명인의 말을 예로 들면서 본인의 극복방법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도 느껴봤던 감정들이라 작가분의 얘기에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마이너스 감정 극복방법이 있듯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저도 또한 저만의 극복방법이 있는거 같습니다.

여러 경험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감정들로 힘들어하기도 합니다만 그 과정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극복방법을 얻어가는 것이겠지요. 다른 사람의 극복방법을 알게 되고 모든 사람이 나름의 힘듬이 있음을 알고는 있었지만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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