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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유정식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629/pimg_7761941892230923.jpg)
창작의 블랙홀이라...그림을 그리면서 하얀 백지가 두려운 적이 있는터라 블랙홀이라는 단어가 인상적으로 느껴지네요.
뭔가를 창작한다는 건 즐거움과 함께 고통이 수반되는 작업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어떻게 크리에이터를 안내할 것인가? 에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됐습니다.
책은 4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창조의 과정 2.포지셔닝 하기 3. 마케팅의 기술 4. 플랫폼 만들기
처음엔 창조의 과정이 제일 궁금했었는데 읽어보니 제가 긴 시간동안 경험하며 내린 결론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저한텐 제일 인상적인 단락은 작가가 마케터이자 미디어 전략가라서 그런지 마케팅의 기술이나 플랫폼 만들기였는데 사실 크리에이터들이 취약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축구 퍼거슨 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다란 말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저도 그 말에 동참해서 SNS를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사람들이 SNS로 만화를 그려 책을 내기도 하고 웹툰작가로 스카웃되기도 하더라구요.
인생의 낭비가 아니라 인생의 기회가 된 셈입니다.
책에선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로 예를 들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는 K팝스타 방탄소년단이 생각이 났습니다.
방탄소년단,BTS는 중소기업이라 TV출연을 잘 할 수가 없어서 초창기부터 트위터나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을 했고 그 결과 거대한 그들의 팬인 아미를 두게 되었고 그들의 충성스러운 결집력으로 전세계 넘버원 보이그룹이 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그들의 음악이 좋았기에 가능한 거였긴 합니다.
작가분이 이 책을 쓴게 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더 나중에 쓰셨다면 BTS 또한 그 예로 설명을 하셨을 수도 있을듯 하네요.
요즘 읽었던 책들 중 가장 저한테 필요한 책이었고 많은 깨달음을 주게 한 책이라 참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제 생각을 바꿔서 sns를 적극적으로 해보려 합니다. 그 일환으로 블로그 활동을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분들이 평소 생각지 못했던 마케팅이나 플랫폼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시야가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