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애나 비룡소 클래식 45
엘리너 포터 지음, 스톡턴 멀포드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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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클래식 45번째 책 폴리애나!

양장본으로 굉장히 책이 예쁘게 나왔는데 거의 400P라 책이 굉장히 두껍습니다.

폴리애나를 읽으면서 연상되는 책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빨강머리 앤입니다. 캐릭터 성격이 굉장히 흡사하네요. 폴리애나도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왕래가 끊긴 이모와 함께 살기 위해 이모집으로 오는데 굉장히 말이 많고 무한 낙천적인 성격입니다.

이 소설은 1913년 출간된 뒤 연극,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해외서는 굉장히 유명한 소설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별로 알려지지 않은거 같습니다.

책 표지 일러스트도 그 당시 출판될때 모습 그대로 출판이 되었는데 그 당시 일러스트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네요.

저는 어릴때 저의 집에 있는 세계문학전집 세트를 굉장히 좋아해서 읽던 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곤 했습니다. 소공녀, 빨강머리앤, 해저2만리, 로빈슨 크로스 등이 기억에 남는데 폴리애나를 읽으면서 그때 그 감성이 느껴져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책이 재밌어서 금방 다 읽었습니다.

폴리애나는 기쁘다는 말을 참 많이 하는 아이입니다. 힘든 상황이나 실망스런 현실에서도 좋은 점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걸 기쁨놀이라고 하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합니다.

낙천적 성격으로 주위의 어른들을 변화시키고 본인 주변을 환하게 만들곤 합니다.

 

 

책의 글자가 조금 작은 편이지만 중간중간 삽화가 있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어요.

등장인물중에서 괴팍했지만 나중엔 폴리애나로 인해 점차 변해가는 펜들턴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펜들턴씨가 폴리애나의 이모인 헤링턴양의 옛 연인인지 아닌지도 흥미진진했었는데요. 스포일러이므로 밝히진 않겠습니다.

폴리아나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집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폴리아나는 어떻게 됐을지는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빨강머리앤과 비슷한 면이 있어 보는 아동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어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요즘 현실을 둘러보면 우울한 얘기도 많이 보이고 사람들도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은데 모두 폴리애나가 필요할 듯 싶네요.

우리모두 폴리애나처럼 긍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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