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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평점 :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으로 언론에 이슈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이 떠올랐다.
실체적 진실은 알 수 없지만, 마약 청정국이라는 과거의 이야기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마약에 손을 대고, 도파민의 자극을 맛보게 된다.
제임스 올즈의 실험에서 행동을 했던 쥐처럼,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그것에 대한 도파민의 자극이 엄청난걸까
그런 것을 옆에서 지켜보면, 절제하지 못한 쾌락이 결코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도파민에 중독되는 뇌는 다른 형상을 뛴다고 한다. 그리고, 중독이 되면 될수록 더한 것을 추구하게 되며, 그것에 헤쳐나오는 것은 더 어렵다고 한다.
많은 것이 전보다 발전된 사회 쉽게 영상을 보고, 많은 것을 먹을 수 있고, 어떤 물건들이든 접근하기 쉬워진 현대 사회가 어쩌면 이전보다 중독을 더 피하기 힘든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유튜브 쇼츠를 보고 중독 되어, 어느새 긴 영화나 긴 소설을 보는 것을 어려워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때 어쩌면 우리는 편한 사회를 누리고 있지만, 참을성은 덧없이 부족한 사람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물론 <뇌>라는 소설이 도파민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아니고,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게 되는 지에 대한 원초적인 생각도 해볼 수 있었지만,
제임스 올즈의 실험이 나에게 꽂혀, 그쪽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2002년 소설에 로봇과의 대국에 대한 글을 쓴 베르나르 작가가 참 대단하다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