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고양이는 아홉 번을 산다 1 [BL] 고양이는 아홉 번을 산다 1
밤바담 / 시크노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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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예뻐서 구매했는데 표지에 어울리는 잔잔하고 동화같고 편안해지는 글이었습니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워요. 표지 정말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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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해피 엔드(HAPPY END) 1 [BL] 해피 엔드 1
안온 지음 / B&M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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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해피엔드'이면 정말 해피해피한 귀여운 이야기거나... 아예 시리어스 딥다크로 가거나 둘 중 하나라는 느낌이다. 이 책은 표지 색감하며 줄거리 소개에서도 볼 수 있듯이...후자이다. 시리어스한 이야기도 좋아하기 때문에 구매했는데 읽으면서 계속 제목을 곱씹었다.. 결말이 부디 제목의 반어법이 아니길 바라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일단... 정말 제목보고 끌려서 구매한 거라 소재가 뭔지 몰랐다.. 키워드도 제대로 안 보고 시리어스인가보다 하고 구매했기 때문에.. 의외의 오컬트 소재라 놀랐고.. 공포영화 하나도 못보는데 작품 전체적으로 깔린 그 서늘한 분위기가 좀 무서웠다.. 하지만 내가 무서운 것과는 별개로 그 분위기가 매력적이라서..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다. 1권에 워낙 이런저런 사건들이 있기 때문에 다음권이 불안하다. 앞으로 몇 권 더 있는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날지..; 마음이 조급해져서 좀 허둥지둥 읽었는데 2권부터는 좀 차분하게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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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눈가리기 [BL] 눈가리기 1
이미누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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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일단 받아두고 좀 나중에 읽으려 했는데 그냥 슬쩍 본 첫문장부터 글에 확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라 그대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 분량은 그렇게 길지 않아서 금방 다 읽었어요. 이야기 자체는 소위 '썰'같은 걸로 종종 봤을 법한 시작이에요. 어쩌다보니 살인마 청년을 주웠다. 이런 거요. 다른 소설이나 만화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소재인데, 이 소설은 첫문장부터 뭔가 다르다는 걸 확 보여주고 시작해서 중반까지 그런 생각을 못헀습니다.

나이차이가 있는 건 취향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 때문인지 별 생각없이 넘어갔습니다. 건조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와 '보통'과 다른 다른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특히 수)이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의 행동이나 의식, 공에게 하는 말 등에서 정말 여태까지 본 등장인물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피폐물이라면 피폐물이지만 결말이 해피엔딩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괜찮은 단편(단편이라기엔 장편분량이지만 1권짜리 책으로 만족스러운)을 본 것 같아요. 하지만 피폐하거나 어둡거나 이런 이야기를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면 추천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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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눈가리기 [BL] 눈가리기 1
이미누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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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이 정말 사람을 확 사로잡아서 그대로 소설에 몰입하게 만든 것 같아요. 첫문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망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피폐물이라면 피폐물입니다. 전체적으로 건조한듯 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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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적해도 (총4권/완결)
차교 지음 / 시크노블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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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가상의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는 데다가, 마약 재배에 관련된 사실은 법 위반을 대비해 허구로 작성햇다는 설명이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설렜습니다. 본문은 배경인 가상의 땅에 대한 백과사전의 발췌로 시작하구요. 이 소설은 가상의 섬이 배경입니다. 이 묘한 배경이 주는 분위기, 강렬한 소재, 마냥 선하지 않은 등장인물들이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너무 자세하게 쓰면 스포가 되고, 혹시 이 리뷰를 읽을 분들의 재미를 빼앗을 테니까 이야기에 대한 부분은 줄이고 감상만을 쓰자면 일단 앞서 말했듯이 배경이 독특해서 인상적이었어요. '가상의 섬', 그리고 그 섬의 독특한 특성이라는 소재는 제가 좋아하는 소설인 <중력>에서도 잠깐 나오는데 그때 그 글을 읽으며 섬이 주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거든요. 적해도도 그랬습니다. 작가님이 설정한 가상의 배경과 그 배경 묘사에 따른 분위기의 힘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인물 소개나 키워드에서부터 다들 그렇게 선인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잘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등장인물이 마냥 너무 착해서 답답증을 불러 일으키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네요. 1부, 2부로 나뉘어진 구성도 좋았어요. 전 등장인물들의 갈등이 끝나고 나서 (길고 긴 외전으로라도) 그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1부는 섬, 2부는 둘이 같이 살아가는 이야기라 좋았어요. 이렇게 잘 살겠구나, 하고 안심되는 이야기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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