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시의 남자 - 오후 다섯 시를 살아가는 중년을 위한 공감 에세이
박성주 지음 / 담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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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시의 남자

 

중년은 외롭다. 활기가 넘치기엔 이미 우울하다. 죽지못해 산적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후회도 많다. 그러나 지나고보니 배운것들이 경험한 것들이 도움이 되고 사람이 되게 한다. 누구나가 그럴 것이다. 하지만 중년이 되고 시간이 계속 흘러갈수록 깨달아지는 것들이 더 많이지고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아진다.

 

열매는 싱싱할때가 아주 시다. 그러나 그 열매가 익어가면 달다. 맛있다. 품격이 있다. 사람도 똑같다. 박성주 저자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어린이 독서 코칭 프로그램인 '책나무'를 운영 중이며 행복한 중년을 살기 위해 인생후반전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고 말하는 저자는 제목처럼 중년의 시간이 어떻게 보면 우울한 다섯 시를 지나가고 있다고 말하지만 중년의 열매가 익어가면 갈수록 행복은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해준다. 이 책은 포토에세이기에 소소한 모습의 사진들이 있어서 그런지 가독성과 글들의 공감들이 에워싸는 듯 하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얼굴과 말투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말투와 인간됨은 이해가지만 얼굴은 각자가 살아온 방식이 다르듯이 편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개인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오후 다섯 시를 멋지게 살아가고 싶은 모든 중년들은 이 책을 행복하게 읽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때론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는 중년들도 있을 것이다. 자영업자들이 중년들에게 많다고 하니 요즘 자영업자들의 힘듬이 아픔으로 다가온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도 버거운 중년들 다시 시작하기에 어렵고 벅찬 중년들 지난 청춘들은 그립지만 가족들이 있어 앞으로 살아가야 하기에 답답한 중년들

 

때문에 모든 중년들이 이 책을 독서한다면 어떨까? 사람은 육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말이다. 중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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