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ㅣ 머묾 세계문학 자아 3부작
메리 셸리 지음, 이미애 옮김 / 머묾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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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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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은 자연과학과 화학을 좋아하던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이다. 죽음과 생명을 탐구하던 빅터는, 해부실과 도살장을 뒤져가며 작업을 하여 창조물을 창조해낸다. 그러나 창조물의 기괴한 모습에 빅터는 그 자리에서 바로 도망쳐 나온다.

이름도 없이 버림받은 창조물은 혼자 숨어지내고 사람들을 관찰하고 책을 읽는 등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날 창조물은 빅터를 찾아가게 되는데, 우연히 만난 빅터의 남동생 윌리엄이 창조물을 보고 괴물이라 칭하며 소리를 질러 죽이게 된다.

빅터와 마주친 창조물은 본인과 비슷한 여성을 만들어 주길 요구하여 빅터가 작업을 시작하였지만 새로운 종족에 대한 두려움에 없애버린다. 이 모습을 지켜본 창조물은 빅터의 소중한 사람들을 하나둘씩 살해하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빅터까지 살해하려 했지만, 빅터가 먼저 죽게 되어 복수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빅터의 시신 앞에서 그의 창조물은 오열하며 울분을 토해낸 뒤에 그대로 사라진다.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한다. 괴물은 누가 만들어내는 것인가. 빅터가 애초에 괴물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존재를 창조한 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외형적인 모습에 불편함을 느껴 도망친 것을 시작으로, 여럿의 시선이 창조물로 하여금 괴물로 만든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즉,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과 선입견이 그들을 괴물로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빅터가 창조물을 만들어 냈듯이, 우리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개념으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 그리고, 아기가 성인이 되는 과정까지, 부모와 주변인들의 시선과 교육이 이 아이의 인격체를 만든다. 절대악을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반대로 괴물이 되지 않게끔 하는 것도 우리이다.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하거나 소외시키지 말고, 똑같이 바라보는 힘이 필요하다. 그들도 괴물이 되고 싶지 않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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