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다 알딸딸 - 바른 생활 술꾼의 제철 전통주 탐닉기
김혜경 지음 / 샘터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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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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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알딸딸'은 부제인 '바른 생활 술꾼의 제철 전통주 탐닉기'처럼 우리 전통주와 그와 어울리는 음식을 월별로 소개해주는 에세이이다. 더불어 저자의 술과 관련된 따스한 에피소드들도 같이 풀어낸다.

우리나라 전통주라 하면 종류는 워낙 다양하지만 생각보다 주변에서 접하기 쉽지않아 진입장벽이 높다. 그러나 '달마다 알딸딸'은 그 매력을 하나하나 보여주는 책이라 더 정감이 간다. 병을 망치로 깨는 재미가 있는 오메락퍽, 떠먹는 술이라는 이화주 등 일반적인 술과는 다른 재미도 있어 흥미롭다.

'결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쉽게 어울릴 수 있듯이 술과 안주의 원재료가 같다면 조화로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pg.225)

울산 사람으로서 가장 눈길이 갔던 복순도가 막걸리는 막걸리계의 에르메스이자 샴페인 막걸리로 유명하다. 저자는 복순도가 막걸리가 탄산이 있는만큼 12월의 연말시즌에 케이크와 페어링해주었다. 전통주의 맛과 계절, 그리고 음식까지 3박자가 맞는 저자만의 소개는 술 문화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끔 한다.

'이런 사회에서는 12월까지 멀쩡히 살아 있다는 것만르로도 이미 상당한 성취 아닐까. 완벽하지 않아도, 빛나지 않아도 괜찮다. 어떤 형태로든 한 해를 살아냈다는 뜻이니까.' (pg.278)

술을 사랑하는 사람의 솔직한 후기와 조합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서 술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정감가는 술자리를 상상하게 한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달마다 알딸딸' 속 조합으로 인생 이야기를 펼치는, 따스한 날들을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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