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
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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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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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수용소에서'로 유명한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끌려가 상상할 수 없는 고통 끝에 풀려났고, 그 경험이 그의 인생을 바꾼 계기가 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자서전이라면, '죽음의 수용소 이후'는 빅터 프랭클 작가의 미출간 유고작으로, 사랑과 자유, 인생과 책임, 고통과 죽음 등의 내용이 담은 책이다. 수용소 이전과 이후의, 삶에 대한 그의 철학과 신념이 담겨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습니다' (pg.11)

고통의 크기를 비교하지않고 고통을 그 자체로 본다. 고통은 개개인에게 각자의 이유로 다가오고, 저마다 다르게 받아들인다. 형태도 크기도 다른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쉽게 해석되기도 하는데, 그 고통을 그 자체로 인정해주는 이 문장은 큰 울림을 준다. 삶에서 고통은 불가피 한데, 이 고통을 승리의 경험으로 바꿔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메세지는 특히 희망적이다.

'죽음이 없다면 삶이 어떻게 될지 한번 상상해보세요. 모든 것을 마냥 미룰 수 있다면 , 무한정 미룰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삶이 풍요로워진 만큼 삶의 의미를 잃고 그저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만 하더라도 뚜렷한 목표나 의미보다는 흘러가는대로에 순응하는데에 더 가까운데, '죽음의 수용소 이후'를 읽고 나면 나를 위해서라도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끝이 있는 삶이자 죽음이 있는 삶이기에, 덧없이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며 살아가길 희망한다.

'우리가 삶에 무엇을 기대하느냐가 아니라, 삶이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느냐가 중요하다.' (pg.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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