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내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는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시를 쓰는 문학 소년 하루토와 난독증으로 스스로를 타인과 거리를 두며 살아가는 노래 부르는 소녀 아야네 두 사람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성인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다만, 첫번째 책인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하루토의 입장에서 풀어쓴 내용이였다면, '내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아야네와 밴드부 멤버인 켄씨의 입장이 담겨있다. '내가 하루토를 보며 손을 흔들자 하루토도 마주 흔들어 주었다.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손을 흔들면 마주 흔들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pg.389)사랑을 떠나보낸 하루토가 아닌, 사랑을 떠나는 아야네의 속사정이라 더 절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떠나는 입장에서는 믿고 맡길수 있는 든든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 안심하며 떠날 수 있었을 것이다.또 그 둘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자 조력자인 제3자 켄씨의 입장도 그려져있는데, 둘의 사랑을 가장 가깝게 지켜본 자 이기에 더 안타까움이 묻어났다. 그렇지만 그들의 미래에는 또 다른 형태로 함께하는 그림이 있기에 슬픔을 넘어 아름다움으로 기억될 수 있는 것 같다.슬픔과 동시에 아름다움을 남긴 긴 여운을 느끼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