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는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시를 쓰는 문학 소년 하루토와 난독증으로 스스로를 타인과 거리를 두며 살아가는 노래 부르는 소녀 아야네 두 사람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성인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루토는 문학에 재능이 있어 문예대회를 위한 시를 쓰는 과정에서 아야네의 부탁에 따라 아야네의 작곡에 맞춰 작사에 참여하게 된다. 두 사람은 방과후에 빈 교실에서 동아리 활동처럼 시작하게 된 노래 만들기를 시작으로 함께 버스킹을 하고, 아야네 삼촌네 식당에서 창작곡을 선보이는 등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간다.

서로에게 마음은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두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기도 한다. 하루토는 계획대로 취업하고 조부모님을 모시며 살고, 아아네는 오디션을 통해 인기많은 가수로 성공을 하게된다.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사람이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을 놓지않고 있다가 결국엔 재회를 하며 함께하게 된다.

이 둘은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첫사랑의 풋풋한 사랑을 넘어, 절절한 사연과 함께하는 농도 깊은 사랑까지 이어진다. 각자의 사정으로 고립되어 있던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이해를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는 과정을 함께하는 두 사람, 그리고 그 이상으로 발전하여 세상을 각자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두 사람을 그려낸다.

'사람은 서로 어우러져 이 세상을 살아간다. 조금씩이나마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는 의미다.' (pg.148)

두 사람의 애틋하면서도 먹먹한 사랑을 통해 진심, 추억, 기억, 상처와 치유까지 전부 보여준다. 가벼운 로맨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여운을 남기는 사랑을 그려낸 소설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한번더 새겨보길 바란다. 반전과 함께 감동의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네가 남기고 간 노래가, 꽃을 피우듯이 끝없이 세상에 울려 퍼지고 있다.' (pg.36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