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의 이름들
소서 지음 / 이음서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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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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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절의 이름들' 은 작가 소서의 드라마 에세이로, 드라마 속 한 장면 또는 대사와 연관된 작가 소서의 사적인 이야기가 듬뿍 담긴 책이다.

'지나가보니 모든 순간이 드라마였고,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언제나 '나'였다. 그렇게 '나'로 시작된 이야기가 당신에게 닿아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날을 기다려 본다.' (서문)

첫사랑 이야기, 친구와의 우정, 엄마의 사랑과 할머니의 추억 등의 따스한 이야기부터, 직장생활이나 글쓰는 어려움, 수능날 등 어려웠던 이야기, 그리고 버티고 성장한 현재 이야기 까지 작가 소서의 인생 전체가 그대로 드러난다.

'그제야 알았다. 나는 부족해서 멈춰 있는 게 아니라 내 속도에 맞게 나아가고 있음을. 내가 피어날 시기를 굳이 앞당길 필요도, 남의 계절에 나릉 끼워 맞출 필요도 없다는 것을.' (pg. 173)

드라마의 장면 또는 대사와 연관 지어 짧게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형식의 이 책은, 드라마를 본 이에게도 보지않은 이에게도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 그저 잊고 지나칠 수 있는 순간들을 드라마와 연결지어 의미있는 순간으로 바꿔주는덕에 내 인생 또한 모든 순간들이 드라마 같다는 생각으로 까지 이어진다.

너무나도 현실성 있고 공감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이 책을,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이에게 추천한다. 잔잔한 위로로 시작하여 휘몰아치듯 감동을 전해준다.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드라마가 되는 순간, 당신의 마음에도 새 살이 돋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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