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씩 더 나은 부모가 됩니다'는 아나운서 엄마와 정신과 전문의 아빠의 육아 필사 에세이이다. 책은 1장 엄마의 입장과 2장 아빠의 입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더 큰 공감을 이끌어낸다.여느 필사책들과 다르게 짧은 글과 필사할 문장과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저자의 경험과 생각, 가치관이 듬뿍 담겨있는 짧은 글은 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좋았으며, 필사할 문장 또한 관련 문장으로 한번 더 다짐하거나 위로가 되어 좋았다.이제 돌 지난 첫째와 고양이 2마리까지 비슷한 나이대의 비슷한 상황이여서인지 더 공감이 가는 상황이 많았다. 엄마의 입장의 글은 내 마음과 생각을 대변하는 듯 했고, 아빠의 입장은 남편의 말을 옮긴 듯 하여 남편이 건내는 위로로 들렸다. '이 모든 순간이 작은 씨앗이 되어 언젠가 큰 힘으로 자라날 것입니다.' (pg.227)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불안함과 조바심, 그리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 아이에게 집중하느라 놓치는 부부간의 관계 혹은 반려묘에 대한 신경 등 여러가지의 감정이 담겨있어 공감도 위로도 많이 된다.'오늘도 수고했어. 우리 정말 잘해냈어.' (pg.245 )모두에게 정신없는 육아생활이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며 잠시 위로를 건네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