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詩로 태어나다
김옥림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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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늘 열정적으로 산다해서 갓생이라는 별명이 생겼어요. 그런데 그런 생활을 계속하는게 무리였던지 연말에 몸이 아프면서 약간 번아웃이 왔어요. 본의 아니게 연말부터 3주동안은 강제 휴식을 하고 이후 조금씩 활동하지만 조금은 느슨한 일상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 속에 법정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데요. 이번에 읽은 <법정, 시로 태어나다>은 나의 삶을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또 매일을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마음책입니다.

<법정, 시로 태어나다>은 법정스님의 글을 시로 쓴책인데요. 읽으면서 마음이 넉넉해지고 여유가 생기는게 느껴지고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를 띄우게 되는 시들도 많습니다. 시를 읽으며 미소가 지어지는 책은 처음인거같아요. 저는 하루를 꽉차게 보내야 잘 산거같아서 늘 바쁘고 여유가 없었는데요 새해들어서는 그런 저에게 조금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책들을 많이 읽으며 한해를 시작합니다. 그 중에 <법정, 시로 태어나다>는 마음의 여유로움 뿐만 아니라 감동과 인생의 가르침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법정스님의 글들을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다 자기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고 행복과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책인거같습니다.

법정스님의 글을 시로 잘 표현해주셔서 읽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져들어 몇 시간만에 다 읽혀서 아쉬웠어요.

법정 스님의 좋은 말씀들은 필사하기에도 좋은 글밥이라 내친김에 새해 필사노트도 하나 장만했어요.

법정스님의 말씀은 그냥 읽고 덮어두기엔 참 아쉽더라고요. 저처럼 새해에 좋은 말씀을 필사하면서 올 한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해보고 싶은분들은 읽어보시면 마음이 충만하실거같아요.

그런 사람이 되라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사람이 되라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인생이 되라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라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라

누군가에게 위로와 평안이 되게 하라

누군가에게 만남 자체가 빛이 되게 하라

당신은,

오, 오, 당신은 그런 사람이 되라

p117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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