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 원하는 것을 매 순간 성취해내는 힘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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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임춘성

출판사 : 쌤앤파커스

- 지은이 임춘성님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뉴저지 럿거스대학교 교수를 거쳐 지금은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IT기술과 디지털 경제가 개인의 삶과 기업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에 관한 연구를 20여 년간 수행해왔으며, 이에 대한 다수의 전문서와 논문을 써왔다. 산업정책, 기술경영 전문가로 1000여곳이 넘는 기업과 조직을 진단, 평가하고 미래전략을 제안해왔다. 각종 언론매체 출연과 강의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대한 혜안을 전하고 있다.

차례

워밍업 ; 왜-무엇을-어떻게

1.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라 -분류

2. 해야 할 일을 하라 - 지향

3. 일의 순서를 정할 때는 최대한 냉정하라 - 취사

4. 자신의 한계를 알아야 자신을 알게 된다 - 한정

5. 무미하게 쓰고 건조하게 말하라 - 표현

6.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이다 - 수용

7. 들어가라 - 매개

8.룰을 정하는 자가 되라 - 규정

9. 나는 여러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 전환

팔로우업 ; 누가-언제-어디서

랩업 ; '쇼생크 탈출'과 '포레스트 검프'


 

처음 <역량>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졌던 무게감과 기대감이 아주 컸습니다.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길 원할 것입니다. 작가는 역량의 정의를 '그 어떤 실제의 일도 해내는 능력의 합'이라고 전합니다. 누구나 역량을 키우고 싶지만 잘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작가는 워밍업에서 이책의 방향을 안내해주는데 책을 읽기전에 작가의 방향성을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14~(요약)

제가 중비한 '용용용'한 역량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세상을 쫓아가는 역량','세상과 함께하는 역량','세상을 앞서가는 역량'으로 나누었지요.

세상을 쫓아가는 역량은 분류능력, 지향능력, 취사능력입니다.

세상과 함께하는 역량으로 한정능력, 표현 능력, 수용능력을 드립니다.

세상을 앞서가는 역량으로는 매개능력, 규정능력, 전화능력을 설명합니다.

이렇게 3가지에 대해 3개씩 총 9개를 준비했습니다.

9가지 능력에 대한 이후 9개의 장은 철저하게 '왜-무엇을-어떻게'의 구조로 작성되었습니다. 이점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세상을 쫓아가는 역량을 읽으면서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본기입니다. 내가 공부를 시작할때 무작정 문제부터 풀면 거의 다 틀리겠지만 기본을 공부하고 들어가면 어려운 응용문제를 제외하고는 얼추 풀수있습니다. 3장까지는 우리가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알아야할 부분을 여러 예와 경험을 들어서 설명해 줍니다. 그중에서 우선순위를 두어서 일을 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기본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저 스스로 하루를 새벽부터 밤까지 쓰고있지만 밤에 누우면 어딘가 허무할때가 있는데 일의 우선순위를 잘 못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을 먼저하고 중요도가 떨어지는것은 뒤로 미루거나 아예 버려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 가지 일을 모두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 어정쩡해지기보다 몇가지라도 야무지게 해내는게 더 중요하다 느낍니다.

세상과 함께하는 역량을 읽으면서는 나의 지금 현재 짚어봐야할 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이 부분을 정독하면서 나에대해 잘 알고 해야할 일을 구체적으로 써볼수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만하기보다 작가님이 알려주시는 이야기의 흐름에 종이를 꺼내놓고 함께 따라가는게 저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사람과의 다른 생각을 알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함도 알게됩니다. 책을 읽다보면 몇 주간의 걸쳐 강의를 들은마냥 머릿속에 떠올려지는 신기한 일이 펼쳐졌습니다.

p338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려면 공통의 특성, 공동의 관심사에 집중하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덮고 가자면 갈 수 있겠지만 오래 가진 못합니다. 궁극적인 해결은 아니더라도 관계의 지속을 위해서는 당장의 불편한 마음을 감수하고 차이에 주목해야 합니다. 당장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차이를 써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 세상을 앞서가는 역량파트를 읽으면서 앞으로 내가 확장할 방법을 알려줍니다.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읽으면서 혼란스럽기도 했거든요. 그런 부분을 작가님을 아셨을까요? 이런말씀을 해주십니다.

p499

자,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우리의 정체성과 본질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단일하지 않고 다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중인격도 용납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또 그것들은 시간에 따라 변화합니다. 폭이 늘다가 줄다가, 깊이가 깊다가 얕다가, 그것이 본질이고 정체성입니다. 그것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을 명심해야만, 비로소 그 다음에서야 전환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까요. 그토록 어렵습니다. 고정관념을 버리기가, 변하기가 어렵습니다. 변화하기는 정녕 어렵습니다. 지금가지의 다른 능력은 적어도 시작하려는 마음은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환능력은 일단 마음먹기부터가 쉽지 않습니다. 왜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 동감하지 않기도 합니다. 또 마음먹어도 다시 제자지로 돌아가기가 십상입니다. 왜냐하면 그게 편하니까요.

마지막까지 작가님은 우리가 자칫 소홀하게 지나칠수 있는 부분을 짚어줍니다. 마지막까지 알찬 수업을 해주시는 교수님이신거죠. 나의 역량뿐만 아니라 우리 자녀들에 대한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거의 6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교수님의 여름특강을 들은것처럼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가벼운 짐이 아니라 보다 건장한 어깨다.

유대인속담

**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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