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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것을 얻는 법 -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자기정화지침서
아놀드 엠 패턴트 지음, 강준린 옮김 / 북씽크 / 2018년 1월
평점 :
오늘 만나 볼 책은 "생각하는 것을 얻는 법"으로 '즐겁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자기정화지침서'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25년 넘게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의뢰인의 문제와 부동산 투자 문제를 해결하느라 고군분투 했고 그 결과 뉴욕시의 부유한 동네에서 경제적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살 만한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삶은 그에게 만족감을 주었지만 그와 동시에 늘 가슴을 옥죄는 고통도 가져왔고 병원에서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했지만 몸과 마음이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결국 그는 스스로 대책을 찾아보기로 하면서 명상을 통한 치료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명상을 하는 동안 생소한 가르침을 많이 얻게 되는데요,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 속속 밝혀지고 있는 우주의 섭리를 설명하는 기본 법칙으로, 이른바 '우주의 법칙'이라 불리는 단순 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운 법칙이었습니다.
그는 '우주의 법칙'을 인생을 위한 일상의 지침으로 삼아 생활화하기로 마음 먹고, 수많은 기고와 워크숍을 통해 세계 각지에 우주의 법칙을 전파했으며, 이 책은 이러한 워크숍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가 전하는 우주의 법칙은 책의 말미에 부록으로 일목요연하게 21가지가 정리되어 있는데요,
1.에너지, 2.지혜의 영 '신', 3.일치, 4.완벽함, 5.원인과 결과, 6.자유의지, 7.통념과 착각,
8.직관, 느낌, 힘, 9.정신적 지지 주고받기, 10.거울의 법칙, 11.판단하지 않기와 용서,
12.삶의 목적, 13.편안함과 불편함, 14.풍요로움과 감사, 15.주고 받기, 16.집착버리기와 자유,
17.관심의 대상 키우기, 18.있는 그대로의 모습 표현하기, 19.수단과 목적에 대하여,
20.조화로운 대인 관계, 21.세부적인 것은 우주의 손에 입니다.
이러한 원칙들은 본문에서는 8부 50장에 걸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열번째 '거울의 법칙'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아울러 본문에서 나를 들여다보는 '자기애와 거울연습'이라는 내용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스스로 어떻게 바라보는가?''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 이 두가지는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인생을 어떻게 경험하는가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우리 자신과 분리된 것은 없으나 스스로 누구와 혹은 무엇과 분리되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바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아'를 사랑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어떻게 더 사랑할 수 있을까요? 자기애를 키울 아주 간단하고 강력한 방법으로 저자는 '거울연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울 앞에서 자신의 눈을 들여다보면, 줄어드는 머리숱, 늘어나는 살들, 주름살 등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가 끝도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관심의 초점을 여러 느낌과 자기애를 느끼는데 맞추다보면 조금씩 자기애를 느끼려는 마음이 커지고 어느새 자신을 사랑하게 됩니다. 자기애를 느끼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느끼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소통하게 되며 결국 자신에게 진정한 힘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인생은 '자신과 함께 하는 자신의 경험'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가?''자신을 신뢰하는가?' 두가지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스스로 자기자신의 힘과 위대함을 진정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는 뜻입니다.
워크숍을 통해 진행되는 과정들을 책으로만 접하다보니, 다소 추상적이고 와닿지 않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게 읽은 내용처럼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거울연습'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신뢰하게 되는 과정만이라도 실천하고 그 결과를 얻게 된다면, 책의 부제처럼 스스로를 정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그 과정을 통해 좀 더 풍요로운 나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해를 맞아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차분히 준비하는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