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100일의 기적
문성현 지음 / 넥서스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만나 볼 책은 넥서스에서 출간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입니다. 저자는 문성현 팟캐스트 인기영어 강사로, 건축을 전공한 대한민국 순수토종이라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First things first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하라)'라는 영어표현을 들며, 영어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한국인에게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100가지 상황을 100일 코스에 맞게 설정하여 총 700여개의 핵심 표현을 배우고 다양한 대화 예문을 통해 말하기 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였습니다.

100일간 매일 매일 공부할 내용의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그날의 대표표현을 제목으로 만나게 되고, 그 표현은 원어민이 직접 녹음한 MP3와 저자의 녹음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생생한 대화문으로 원어민의 뉘앙스와 오늘 배울 주요표현을 익히고 나면, 배운 주요표현을 활용한 Mini Dialogue로 회화실력을 키워봅니다. 5일 단위로 리뷰 퀴즈를 통해 복습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또 넥서스 홈페이지(www.nexusbook.com)을 통해 앞서 언급한 MP3와 저자녹음강의를 비롯해 리스닝테스트, 단어노트, 단어퀴즈등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기에, 단순히 눈으로만의 공부가 아닌 소리로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팟캐스트(www.podbbang.com)나 유튜브에 접속하여 도서명을 검색하면 저자의 해설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휴대폰에 컬럼북스 어플을 설치하여 도서명을 검색해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목차를 잠시 살며보면,

매일 매일의 대표표현을 살펴보면 그동안 숱하게 봐온 회화책에 비해 조금은 더 실생활에 필요한 표현들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몇살인지 취미는 무엇인지 날씨는 어떤지 그런 식상한 내용들이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한국말로는 쉽게 나오지만 영어로는 입에 잘 붙지 않는 그래서 원어민들이 흘리듯 자연스레 던지나 알아듣기는 쉽지 않았던 표현들을 만나게 되어 더 공부하고 싶은 회화책입니다.

실제로 본문을 들여다보면,

​Day1 'Look who's here! (이게 누구야!)' 입니다. 친한 사람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났을때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나타내는 표현인데요, 그러고보니 이런 표현을 영어로 배우거나 사용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런말을 들었을때 어찌 답해야 될지에 대해서도 회화를 통해 새롭게 배우게 됩니다. 그다지 어려운 단어나 쓰인것도 아닌데 이렇게 쉽게 이런말을 할 수 있다니 배우는 재미가 새삼 생깁니다.

​Day8 'What's bothering you? (무슨 고민 있어?)' 입니다. 무슨일이 있냐고 물을때 항상 'What's wromg?' 이외에는 아는 표현이 없었는데요 bother라는 단어를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또 '시간이 해결해 준다'던지 '맞장구치다' 같은 표현들도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배웁니다.

이런말이 하고 싶었던건데 하는 표현들이 참 많이 담긴 회화책일뿐만 아니라, 그동안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익숙할 수 없었던 표현들이기에 그동안 보아온 회화책들과는 달리 개인적으로는 지루하지 않게 오히려 호기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많이 듣고 써봐야지만 내것이 되는 것이 언어이기에, 무료로 제공되는 원어민의 음성에 스스로를 많이 노출시키고 또 따라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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