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 세기의 천재이자 위대한 과학자!
코린 마이에르 지음, 안 시몽 그림, 권지현 옮김 / 거북이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오늘 만나 볼 책은 "아인슈타인"입니다.

이 책은 프랑스의 역사가이자 경제학자이자이며 정신분석학자인 코린마이에르의 글과, 젊은 프랑스 만화가 안시몽의 그림이 만난 그래픽노블입니다.

어릴적부터 반드시 알아야하는 위인으로 익히 알고 있는 위대한 과학자이지만, 또 막상 그의 일생이나 업적을 설명하는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어려움을 조금은 해소시켜 줄 '그래픽노블'이라는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친근한 캐릭터와 재미있는 이야기 전개로 인하여, 그리고 권선징악이나 역경 극복에만 촛점을 두는 단순한 위인전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의 삶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고 아울러 그의 업적을 그림으로 풀어내 조금이라도 쉽게 과학적인 이해를 돕고 있기에,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본문은 '여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살다 가다.(1879-1955)'로 시작합니다. 어떤 목차나 프롤로그도 없이 그의 시작부터 끝을 이야기 형태로 풀어나갑니다.


'아인슈타인' 이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E=MC²을 만든 위인,''독일에서 도망친국적도 없는 유대인, 배신자''CIA가 감시하는 공산주의자'

'평화주의자''이미지관리를 잘해서 찰리채플린이나 마릴린먼로만큼 유명한자''최초의히피'

'바람둥이''자기 자식을 돌보지 않은자''과학의 예술가''히로시마 원자폭탄의 아버지''표절자'

'이스라엘 건국을 주장한 시온주의자''천재' 이 수많은 단어들이 바로 그이고 그의 일생입니다.

마르지않는 호기심을 원천으로, 그리고 그 호기심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기를 지닌 아인슈타인은 어린시절 기하학부터 철학,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심과 열정을 보였습니다.

  

​학창시설을 독일에서 보낸 그는 인종차별을 겪어야 했고, 대학은 스위스에서 다니면서 많은 친구들과 연인들도 만나게 됩니다. 그의 부인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알게 되고 아울러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던 동시대의 많은 과학자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만나보게 됩니다.

​또 아인슈타인이 왜 국적을 바꿔야 했었는지, 자신의 이론이 살상무기 개발에 쓰인 것으로 인해

얼마나 괴로워하고 또 반전운동에 나서게 되었는지 등 그의 업적과 활동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통일장 이론, 자유 전자, 양자, 원자, 질량, 특수 상대성 이론, 핵분열, 양자 역학, 맨해튼 프로젝트 등의 그의 과학적 업적들이 바로 책을 통해서 그림으로 이해해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사실 알지못하는 와중에도 우리는 그가 발견한 이론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과학적 문명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때로는 우리의 삶에 유익하고 편리하기도 하지만 또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학의 윤리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한 인간으로서의 아인슈타인의 삶 뿐만 아니라 과학자로서의 삶, 그리고 그의 업적이 남긴 과제들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제대로 그리고 객관적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들의 또다른 저서들

'프로이트''마르크스'도 찾아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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