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과서 맞짱 토론 - 교과서 속 12가지 핵심 이슈 정복 꿈결 맞짱 토론 시리즈 1
윤용아 지음, 유영근 그림 / 꿈결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오늘 만나 볼 책은 "사회교과서 맞짱 토론"입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시리즈를 편 바 있는 꿈결 출판사의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으로,

교과 과목과 연계하여 그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는 방식으로 토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시리즈는 사회 교과 학습입니다.        

​목차를 통해 살펴보면, 정치/경제, 사회/문화, 국제/환경의 세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애별로 4가지 주제를 가지로 맞짱토론 즉 찬반의 토론을 해보게 됩니다.

각 분야별 주제를 살펴보면, 정치/경제분야의 경우 '의무투표제''군복무가산점 부활''독신가구 세금부과''쌀시장 전면개방'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회/문화의 경우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지 않은 경우 처벌해야 하는지''빼빼로 데이를 기념해야 하는지''학교를 꼭 다녀야하는지''청소년 범죄 처벌을 강화해야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환경 분야의 경우 '계속적인 원자력발전''북한지원의 필요성''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특정국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개입의 정당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서 그러나 찬반을 결정하기에 쉽지않은 12가지의 주제들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본문의 구성을 하나의 주제를 예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골라 본 주제는 바로 사회/문화 분야의 6번째 맞짱토론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야 할까요?'입니다. 곧 발렌타인데이인데요, 언제부터인가 이런 날들이 그 의미는 퇴색되고 무분별한 소비로만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제일 먼저 찾아 읽어보고 싶은 주제입니다.

각 주제는 찬성과 반대의 간략한 주장과 시작됩니다. 마음을 주고 받고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찬성의 주장과 과시욕과 과소비를 부추기고 의미는 퇴색되었다는 반대의 주장으로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야 할까요?'는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시작은 사회자의 '의제선정'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이번 주제의 경우 사회 교과서 속 '문화의 의미와 특징' 및 '대중문화'와 관련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교과서 이슈열기'를 통해 교과서 상의 '문화'라는것의 정의, 속성등을 한번 짚어줍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쟁점의 속살'을 통해​ 날짜에 의미를 부여하여 판매를 눌리는 '데이마케팅' 전략에서 시작된 '빼빼로데이'를 대중문화의 한 범주에 넣어 기념일로 인정해야 할지 아니면 기업상술로 보아야 할지에 대해 토론 주제를 던집니다.


 

​이제 본격적인 맞짱 토론이 시작됩니다. 찬성의 입장에서 또 반대의 입장에서 구체적인 자료를 근거로 들어 두번의 '찬반토론'이 진행이 됩니다. 찬반토론은 풀어나가는 주장들도 논리적인지만,

아울러 그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들을 사진,도표 등 출처가 표기된 자료들로 첨부하고 있습니다.단순히 말로만 이야기를 전개해가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믿을 수 있는 근거자료들을 통해 숫자나 도표를 읽어보는 기회도 함께 가지게 됩니다.

찬반토론이 끝나고 나면 사회자의 '마무리발언'이 진행됩니다. 토론주제에 대한 양측의 주장을 되짚어보고 결론을 정리하게 되는데요, 수많은 __데이에는 찬성측의 주장처럼 순기능적인 측면과 반대측의 주장처럼 경계해야하는 점이 있음을 인지하고 이미 대중문화 속에 파고든 __데이를 건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 방법을 모색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토론을 끝내고 나면 '생각정리하기'를 통해 스스로 토론내용을 정리해 보고, 자신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서술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책에서 다뤄지고 있는 주제들은 아이와 함께 찬반의 입장으로 토론해 볼 수 있는 주제들이어서,

책의 도움을 받으며 집에서도 토론수업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아이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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