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탄생 : 나의 첫 성경˝ 서평

세상의 탄생 ㅣ 나의 첫 성경 시리즈 1
장피에르 프레보 지음, 김주경 옮김, 허규 감수 / 조선북스 / 2016년 12월

​오늘 만나 볼 책은 "세상의 탄생 : 나의 첫 성경"입니다.

전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책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성경을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저에게는 어린이들을 위한 눈높이로 쓰여진 덕분에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성경'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이자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인 기독교의 경전입니다.

책 본문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설명인데요 성경이 무엇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란 하느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경전으로 '구약'과 '신약'으로 구분되어 지는데요, 구약은 '오래된약속', 하느님이 오래전에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약속이고, 신약은 '세로운 약속', 하느님이 그의 아들 예수를 통해 사람들과 맺은 약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은 천지창조부터 예수탄생 전까지로 인류의 시작, 인류의 죄,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의 고난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신약성경은 예수의 탄생, 죽음, 부활, 승천 그리고 제자들의 활동과 세상의 종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무엇이고 구약과 신약이 어떻게 다른지 등등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나니 성경을 접하는 것이 조금은 쉬워집니다.

이 책은 하느님이 세상을 만든 일곱 날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누구나 알고 있는 아담과 하와의이야기, 노아의 방주, 바벨탑 이야기를 거쳐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이 약속의 땅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받게되는 십계명까지 구약 성경의 모세 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첫이야기의 본문을 살펴보면,

​우선 성경구절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내는 이야기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먼저 알려주고 있고, 쉬운 표현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또 글 중간중간에는 명화를 삽입하여 내용의 이해를 도울뿐만 아니라 많은 작품들의 소재가 성경에서 왔음을 배우게 합니다.

성경은 단순한 경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양의 역사와 문화의 근간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지침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읽어 봐야지 생각만 있고 쉽게 읽어보게 되진 않았던 성경을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