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아름다움을 연마하는 법 -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위한 뷰티 스타일
요시카와 치아키 지음, 방영옥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오늘 만나 볼 책은 미용&오가닉 전문가로 활동중인 일본인 요시카와치아키의 "앞으로의 아름다움을 연마하는 법"입니다.

젊어서는 예쁘다는 소리를 듣던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빛을 잃기도 하고, 또 40대, 50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전자의 사람들을 저자는 자기관찰과 노력을 게을리 한 '아줌마'라고 칭하고, 후자의 사람들은 자신의 결점과 장점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줌마라는 단어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그녀가 이야기하고자하는 바는 아름다움의 기본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특히 40대후반부터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은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살이 쉽게 찌게되고, 아울러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기에 40대와 50대는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목차를 통해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CHAPTER 1 '관리를 한다는 인상을 주는 피부와 메이크업'에서는 세안법을 필두로 피부결점 보완법,메이크업, 두피관리, 바디케어등 신체 및 외적인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CHAPTER 2 '작은 노력으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는 눈,손톱,손관리를 시작으로 치아관리, 자세관리, 그리고 태도 등 아이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하며 살림에 치여 소홀해지기 쉬운 그래서 아줌마로 비춰지기 쉬운 부분들을 짚어줍니다.

​CHPTER 3 '앞으로의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생활과 멋'에서는 증년에 어울리는 색과 그에 따른 옷, 신발, 핸드백 등을 고르는 법,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좋은 기름선택법에서 챙겨야 할 보조식품, 편안함을 위한 집안 인테리어 및 세제선택등 생활전반에 대해 조언을 해줍니다.

각 챕터별 내용들은 왜 그래야하는지의 이유, 그리고 거기에 맞는 사용법이나 선택법 및 저자 본인의 추천상품 등도 소개되고 있어 이해도 쉽거니와 취사선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본문을 통해 살펴보면,​

​제일 먼저 세안법입니다. 클렌징으로 세안 후 다시 거품세안을 통한 이중세안법이 가장 일반적으로 알고 있고 또 꼭 해야하는 세안법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 역시 그렇게 세안을 하고 있구요, 이는 수분과 유분이 가득한 10대, 20대에게나 맞는 세안법이라는 것입니다. 오일세안이나 강한 로션으로 닦아내는 세안법 역시 중년 피부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중년에게 가장 적합한 세안법은 식물성분으로 만든 유기농 화장품에서 나오는 크림타입의 클렌징크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클렌징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아래에서 위로 안족에서 바깥쪽으로 나선을 그리며 노페물과 메이크업이 녹아나도록 마사지를 한 후, 손에 물을 묻혀 클렌징크림을 유화시킨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줍니다. 타월로 부드럽게 닦아주는것도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나이듦에 따라 그리고 그에따른 피부 변화에 따라 적합한 세안법을 이용해야함을 배우게 됩니다.

두번째는 바른자세입니다. 자세가 구부정함은 단지 사람이 작고 초라해 보이는 인상정도로 끝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자세가 나쁘면 나이가 들어 보일뿐만 아니라, 호흡이 얕아지고 피가 잘 돌지 않아서 어깨 결림이나 요통이 생기기도 하며, 신진대사도 원할하지 않아서 살이 찌게 됩니다. 또 근력부족도 자세가 나빠지는 원인인데요, 우선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을 통해 근력도 키우고 바른자세 교정도 필요합니다.

옷 사이즈의 변화는 없어도 어깨가 굽고 배가 나오게 되면 옷을 입었을때 젊었을때 같은 옷태가 날 수 없을뿐만 아니라, 이렇게 건강에도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바른자세 유지를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함을 다시한번 새겨봅니다.

사람의 나이들어감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조금은 우아하게 여자의 모습을 잃지 않으며 나이들고 싶어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램일 것입니다. 결혼하고 아내이자 엄마로서 바삐 사는 동안 어느새 중년을 맞이하며 겪게되는 당황스러움과 혼란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고,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부지런히 가져보리라 결심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할머니가 되는 일은 될 수 있는대로 천천히 맞이하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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