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키우는 동양 철학 이야기 - 이솝우화를 넘어서는 동방의 지혜, 2017 청소년 북토큰 선정작
장스완 지음 / 유아이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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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생각을 키우는 동양 철학 이야기 : 이솝우화를 넘어서는 동방의 지혜"입니다.

저자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는 고전연구가 '장스완'으로 중문학교수입니다.저자는 서양의 이솝우화와 같이 가벼운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동양철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 책을 기획하였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고사성어의 원뜻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이야기가 나온 배경을 알고 그 의미를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제1부 '모든것에는 원리가 있다' 제2부 '지혜의 힘' 제3부 '결국은 본질이 중요하다' 제4부 '욕심을 버리면 보이는 것들'로 나눠 총 65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2부 '지혜의 힘' 중 '증자, 돼지를 잡다'편입니다.

  

'증자살체(曾子殺彘)' 고사성어입니다. 증자의 아내가 아이를 달래기 위해 다녀와 돼지를 잡아주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증자는 아이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돼지를 잡는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입니다. 본문은 우선 고사성어가 나오에 된 유래를 이야기합니다. 아울러 고사성어의 한자를 본문 아래에 음과 뜻을 붙여 간단히 실어주고 있습니다.

배경유래의 설명이 끝나고 나면 '이야기풀이'를 통해 우화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설명합니다. '증자살체'에서는 부모가 먼저 실천하여 말보다 행동으로 가르쳐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넓히기'를 통해서는 이 고사성어를 실천할 수 있는 생각을 정리합니다.  

'증자살체'에서는 아이들은 부모의 일거수일투족, 즉 한마디 말,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 그대로 보고 배우며 성장하기에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원칙을 가지고 말보다 행동으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정리합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고사성어 '새옹지마(塞翁之馬)'는 제3부 '결국 본질이 중요하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좋은 일이 있을때나 나쁜 일이 있을때나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 넓히기로 정리됩니다.

​이처럼 대부분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고사성어들을 만나 볼 수 있고 배경유래에 대한 설명이나. 뒤따라 정리되는 이야기 풀이와 생각 넓히기 모두 쉽게 읽혀, 초등학생들에게도 어렵지 않은 책입니다. 아울러 앞서도 언급 했듯이 고사성어들을 실천할 수 있는 '생각넓히기'가 있어, 이야기를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를 통해 행동의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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