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전형구 지음 / 원앤원에듀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살펴 볼 책은 14년간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과학교사의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입니다.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교육과정에 나오는 내용들을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영역으로 나누어 꼭 알아야 할 주요 개념들을 설명해주고 있는 일종의 과학 학습서입니다.

책을 들여다보기에 앞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우린 왜 과학을 공부해야하는 것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한 이해가는 답변입니다. 저자의 말을 빌려 우리 아이에게도 꼭 들려 주고 싶은 과학을 공부해야하는 그 이유는 바로, 과학은 단순히 학문자체이기만 한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고 세상을 움직이는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부딪치게 되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에 대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또 이러한 상황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고방식과 세상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서 과학공부는 해야하는 것입니다.

책은 앞서 언급한대로 4가지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1장 세상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에서는 원소를 시작으로 우주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사람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와 같은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개념들을 배우게 됩니다. 화학영역입니다.
제2장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에서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과 그 힘의 원천인 에너지에 대해서 또 물질과 힘과 에너지 사이에 존재하는 규칙성을 통한 기본 법칙들을 배우게 됩니다. 물리영역입니다.
제3장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에서는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를 시작으로 생명활동 전반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생물영역입니다.
제4장 우리는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에서는 지구계는 무엇인지를 시작으로 지구의 구성요소 및 현상들 그리고 우주의 별들과 은하까지 배우게 됩니다. 지구과학 영역입니다.

3년간 배우게 되는 개념들을 영역별로 구성해 놓았기에 큰 그림을 그려보기 좋고, 영역별로 또 그 내용별로 필요에 따라 찾아볼 수 있는 구성이 참 마음에 듭니다.

 

      

저자 역시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위와 같이 책읽기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1.숲을 바라보자 2.숲속의 나무들을 살펴보자 3.나무에 달린 잎들을 보자 4.나무 주변에도 관심을 갖자
이런 순서로 이 책 뿐만 아니라 모든 책들을 읽어 나간다면 큰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서 세부적인 내용들을 익혀나갈 수 있는 좋은 독서법이자 공부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책 안의 구성을 예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제3장에 나오는 '세포, 생물과 무생물을 구분하는 기준'입니다.
세상의 생물과 무생물을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인 세포는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단위로서 단세포와 다세포로 구분되고, 다세포 생물은 동물과 식물로 나뉘게 됩니다.

이렇게 그림을 세분화하고 나면 동식물 세포 각각의 구조를 공부하고 그 기능들을 살펴보게 됩니다.

각장별로 10여개 이상의 개념들이 각각 설명되어지는데요, 쉽고 간략하게 풀어 놓아서 학생들의 이해도에 따라서는 그 깊이가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중학교 과학 전체의 개념을 한번 훝어보는 목적의 학습서로서는 재미있게 접근하여 기초개념을 잡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공부를 한다는 부담감 없이 가볍게 과학전반을 이해해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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