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 - 꿈과 끼를 찾는 십대를 위한 글쓰기의 모든 것
한경화 지음, 유영근 그림 / 꿈결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살펴 볼 책은 꿈결 출판사의 "중학생 글쓰기를 부탁해"입니다.

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국어 수업은 물론이고 많은 과목들에 글쓰기가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현재 현직 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가 글쓰기의 다양한 분야별로 그 분야의 특징과 성격을 설명하고, 중학생들이 직접 쓴 글들을 통해 또래의 글을 경험하게 하며, 직접 글을 써보고 아울러 선생님의 팁을 통해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15가지 분야의 글쓰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제1부 '창의톡톡 글쓰기'에서는 SNS, 웹툰, 소설을 다루고 있고, 제2부 '감성톡톡 글쓰기'에서는 시,감상문,기행문을 다루고 있으며, 제3부 '사회참여톡톡 글쓰기'에서는 주장하는글, 건의하는글, 의견제시하는 글쓰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4부 '지성톡톡 글쓰기'에서는 비평하는글, 연설문, 칼럼&수필 쓰기를 다루고 있으며, 제5부 '미래설계톡톡 글쓰기'에서는 나를 소개하는글, 자서전, 독서감상문 쓰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SNS 글쓰기를 통해 책의 구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SNS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울러 그 종류와 특징은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놓고 보니 SNS의 출현은 얼마 안되었지만 없이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일상입니다.

 

다음은 글쓰기 실전 '어떻게 쓸까?'입니다. SNS의 글쓰기에서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써야하고 짧고 간결하되 핵심내용을 담아야하며, SNS 요소를 잘 활용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해야한다고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얼마나 이런것들을 고민해 글을 썼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또래 친구들의 글을 읽어보고 그 글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직접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내 또래의 글을 제3자의 입장에서 읽고 평가해 보는 과정이 아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알려준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라고 하면 그저 막연하고 답답할텐데, 일단 또래의 글을 읽어 보면서 자신의 생각도 정리해 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내 글을 쓰기 때문에 조금은 쉽게 시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는 꿀팁과 선생님용 꿀팁입니다. 꿀팁은 학생들에게 해당 글쓰기 분야의 간략한 총정리와 함께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용 꿀팁에서는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되는 팁을 선생님들게 전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이 책을 활용하는 경우 아이를 지도하는 부모님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15개 분야의 글쓰기를 위와 같은 구성으로 정리해 놓아, 아이들이 해당 분야의 글을 쓰기에 앞서 그 분야에 대한 개념을 잡고 또래의 글을 경험하며 자신의 글쓰기 방향도 정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책입니다.


중학생이 되니 초등학교때와는 다르게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의 글쓰기를 앞두고 있기에, 이 책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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