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 - EBS에 소개된 상위 1% 공부 비법!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인 지음, 구맹회 엮음 / 꿈결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오늘 살펴볼 책은 "중학생 SKY 최고의 공부법"입니다. 이 책은 EBS에서 소개된 바 있는 상위 1%의 공부비법을 담고 있는데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합격생 20명이 이 책의 공동 저자들입니다.


중학생이란 시기는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민감한 시기이면서 아울러 고등학교 대학입시로 이어지는 긴 항해의 시작점이기에 공부습관이나 자세가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기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그 긴 항해의 시작을 스스로 알고 나가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기도 합니다. 

이럴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생각해보면, 사실 부모세대는 너무나 바뀐 시대흐름과 입시 제도로 인하여 그렇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어렵기에, 막 입시를 끝마친 선배들이야말로 중학생인 아이들에게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해 줄 수 있는 적임자들입니다.


올해 중학생이 되는 아이를 둔 저에게 있어서는,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까지 아이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해줘야 할지, 또 과목별로 어떻게 기초를 쌓아가고 또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특목고에 대한 선택의 기준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등등 많은 부분의 궁금증이나 의문점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선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주제를 4부로 나누고 각각의 주제별로 5명의 학생들의 자신의 이야기와 공부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인상깊었던 그리고 우리아이를 위해 지금부터 알려주고 싶었던 내용들을 조금 짚어보겠습니다.


 

2장에서 만난 김강산 학생의 '자신만의 꿈을 갖는 것이 시작'입니다. 

전 항상 아이에게 무엇이든 스스로의 열정이 발휘되는 일을 찾아보라고 얘기하곤 하는데, 아직까지 아이가 특별히 관심을 쏟는 분야는 없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꿈을 갖는 것이고 꿈이 있어야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다'는 김강산 학생의 말처럼,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것 보다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을 알게 하는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좋은 수업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가 아니라 그 내용을 얼마나 내것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하기에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도 전적으로 동의하기에 필요에 의해 잠깐씩 다닐수는 있겠지만 학원을 생활화 하는것에도 반대합니다.

공부에 앞서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공부한 김강산 학생의 조언은 엄마의 말보다 더 아이들에게 와닿지 않을까 싶습니다.



9장은 김진수 학생의 '공부의 90%는 계획이다.'입니다.

무슨 일에든 우선순위가 있고 중요도가 있고 또 정해진 시간이 있습니다. 학생에게는 바로 공부가 그것이기에 공부를 우선순위에 따라, 중요도에 따라, 정해진 시간안에 잘 안배하고 조절하고 완성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계획인데요, 사실 아이들이 계획표를 만들고 그것을 실천해내는 일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김진수 학생은 자신이 직접 해본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남이 보면 쉽고 사소한 것이라 해도 자신이 지금 원하는 것을 목표로 세워야 그 목표가 길을 잃지 않도록 한다'는 그의 말이 바로 그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나가는 원칙일 것입니다.

보여주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라는 조언이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또 부모인 제게도 욕심부리지 않고, 다른 아이나 선행등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아이만의 길을 걸어가는데 꼭 필요한 원칙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제 아이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기본이 되는 얘기들을 위주로 소개해 보았는데요, 각 장마다 학생들이 얘기하는 주제들은 조금씩 다르지만 자신만의 교과목별 공부 노하우들도 소개하고 있고, 또 외고를 진학한 학생의 경우에는 특목고의 장단점 등도 비교해 놓았습니다.

내 아이의 상황에 따라 선배들의 조언을 취사 선택할 수 있고, 또 미리 중학교 3년 나아가 고등학교 3년의 공부를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치열한 입시를 치뤄내고 또 좋은 성과를 얻어낸 학생들답게 나름의 원칙과 노하우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어 어느 공부관련 책들보다도 더 많은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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