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대는 아이, 속 터지는 엄마 - 아이와 엄마가 행복해지는 58가지 솔루션
루펑청 지음, 유소영 옮김 / 라의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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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 볼 책의 책은 "꾸물대는 아이, 속터지는 엄마"입니다.

이런 교육서들은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인들이 저자인 경우가 많은데, 오늘 책의 저자는 조금 특이하게도 

중국의 명문 국제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가정교육 전문연구가로 활동중인 중국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정서적으로는 우리에게 더 와닿는 현실의 문제와 또 그에 따른 실천하기 쉬운 해결책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 제목에서처럼 이 책은 매사에 꾸물대는 아이 때문에 속이 타는 엄마들에게 그 원인부터 짚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 원인을 두가지로 나누고 있는데요,

첫째, 아이 자체는 본래 느리지 않은데 성격 급한 엄마가 언제나 아이에게 '빨리 빨리'를 외치며 재촉하기 때문에 결국 아이는 엄마의 암시에 따라 정말 늑장을 부리는 아이가 되어 버리거나 엄마의 재촉에 반감을 

느껴 일부러 느릿느릿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천성적으로 느슨한 성격에 행동이 느리고 그래서 합리적으로 시간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전자의 경우 엄마가 생활리듬이나 걸음걸이 등을 낮춰 스트레스 등을 전가하지 않도록 

자신을 바꾸는 한편 이해심을 가지고 아이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후자의 경우엔 합리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도록 아이를 돕겠다는 엄마의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아이도 많이 느린편인데 반대로 전 성격이 급한 편이라서 책 제목처럼 아이의 꾸물거림에 속이 타는 엄마입니다. 저자가 제시한 두가지 원인이 사실은 모두 해당하는 것 같아서 저자의 말처럼 우선은 엄마인 저부터 바꾸고 아이를 기다려야 한다는 기본 전제를 가지고 상활별로 제시한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살펴보아야 할 거 같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Part1에서는 엄마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그리고 Part2에서는 상황별로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곧 중학생이 될 아이를 두고 있는지라 전 개인적으로 Part2의 내용들 중 직면해 있는 문제점들에 집중하였는데요 그 중 하나를 본문과 살펴보면,


대충하는 습관 극복하기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쉬운 문제들을 종종 틀리는 경우 단순히 덜렁대는 성격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원인이 제대로 개념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던지, 혹은 빨리 끝내고 놀려는 조바심 때문 등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기에 그 원인부터 제대로 찾는것이 선행되어야지만 그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어찌보면 참 당연한 얘기지만 실상 현실에서 아이가 쉬운문제에 실수를 하는 경우 아이도 엄마도 아는데 

덜렁대서 틀린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성격이라면 차분히 푸는 습관을 길러줘야 할 것이고 개념이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다시 개념공부를 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은 모든 문제들은 원인을 먼저 제대로 찾아야 하는 것이고 나부터 내게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함을 물론 알고 있지만 잊고 살기에 다시한번 되짚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목차를 통해 제시하고 있는 문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등 저학년때부터 이 책을 보면서 아이와 엄마의 행동을 맞춰 나간다면 훨씬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엄마인 저부터 반성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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