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집중 공부법 - 호흡법.몰입법을 통한
이재철 지음 / 세림출판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살펴 볼 책은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불릴만한 이재철 변호사가 집필한 "절대집중 공부법"입니다. 가난한 집안환경에 고등학교 2학년을 두달 다니고 중퇴한 그는 숱한 번민 끝에 위에서 언급한 후자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이후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그리고 사시합격을 통해 40년간 법조계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여건에 순응하는 그런 편안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 것인가.' 후자를 택한 저자가 '무엇(What)'이나 '왜(why)'가 아니라 '어떻게(How)'를 강조하며 공부나 능력 그리고 행복한 삶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을 같이 생각하고 나눠보고자 만든 책입니다.

 

책을 읽어보며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방법들은 단순히 공부법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꼭 필요한 그리고 배우고 익혀나가야 할 자세가 아닌가 싶었는데요, 우선 목차를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방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를 들여다보면, 호흡법과 명상법을 통해 무아경에 이르는 몰입을 통해 집중하고, 그것을 습관하하여 자기것으로 만드는 공부법을 제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있다보니, 그리고 사교육 보다는 스스로 공부하고 즐기기를 바라는 이상적인 바람이 강하기에 제2장의 내용들에 집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열심히 본 내용은 우선 '습관의 힘' 입니다.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결정하는 요소는 아주 작은 생각과 행동 그리고 습관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는 것' 정말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매일매일 10분만 독서를 해도 일년이면 어마어마한 양의 책을 읽게 되고, 매일매일 10분만 줄넘기를 해도 일년이면 어마어마한 양의 운동을 하게 됨을 잘 알면서도 그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실천하고 해내는 사람을 많지 않습니다. 

사실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려고 많이 얘기하지만 정작 엄마인 저도 새해 계획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참 적습니다.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가 이뤄낸 수많은  발견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단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의 인생이 확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합니다. 다시한번 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겨 봅니다.


다음으로 살펴 본 것은 과외와 독학의 장단점입니다.


학창시절 과외로 생활비를 벌었던 저자이지만, 그리고 독학이라는 것이 자칫 나태해지기 쉽고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멀리 돌아가는 비효율성의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하루이틀 할 공부가 아니라면 과외를 통한 수동적인 학습보다는 독학을 통한 능동적인 학습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짚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가 학창시절을 보낸 시대와 지금은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학습환경도 그렇고 입시제도도 그렇고 많은 것들이 비교하기 힘들것입니다. 그렇지만 누구에게 이끌려 수동적으로 공부를 하는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학습태도를 키우고 습관화해야 한다는 것 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진리일 것입니다. 

어떤 방법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사용해야할 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지만, 항상 공부를 적극적으로 접하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책의 제목에서 언급하고 있는 집중이란 어떤 것일까요? 에디슨의 시계 일화를 통해 보면, 감정의 개입 없이 시간의 흐름을 망각하고 오직 '지금, 여기'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몰입 역시 연습이 필요할텐데요 저자는 명상과 호흡을 통해 이러한 집중을 연습하고 체득했음을 뒷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뻔한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저자가 직접 겪고 체득해 낸 것들을 담고 있기에 또 특별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취사선택한다면 아이들의 공부법으로서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고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