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만다라 컬러링북
앨버트 허치슨 지음 / 미래라이프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컬러링 북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책들이 출간 중입니다. 

그 중 만다라를 소재로 한 컬러링 북들도 참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그려볼 컬러링 북은 이 중 하나인 "신비로운 만다라 컬러링북" 입니다.



만다라는 산스크리트어로 ‘원’이라는 뜻이며, 우주와 우주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힌두교와 불교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대칭적이고 기하학적인 이 디자인들은 시선을 원의 중심으로 이끌어 주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명상을 위한 용도로 쓰였다고 합니다. 또한, 만다라는 사람이 살면서 겪는 여러 문제들에 집중하는 데 도움을 주고, 주변이 혼란스러울 때에는 마음의 평화를 얻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양들이지만 직접 그려볼 엄두는 나지 않았던 차에 이렇게 컬러링 북으로 만나게 되니, 30여가지의 다양한 문양들을 직접 칠해 볼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집니다.


우선 앞 뒤에는 책 속에서 소개하고 있는 몇가지 만다라에 색을 입혀 참조하게끔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만다라들을 들여다 보면, 우선 각각에 집중하여 일정한 패턴을 먼저 찾아내고 찾아낸 규칙에 맞춰 색칠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컬러링 북들이 상상을 통해 색만 입히면 되는 반면, 만다라의 경우는 복잡함 속에 일정한 규칙을 찾아내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가 어떤 색을 어디에 입히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상상이 가능해 집니다.

그런면에서 제시된 컬러링 된 만다라는 어떤 규칙성이 있는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만다라들을 살펴보면,


만다라들은 꽃무늬나 기하학적인 도형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부처의 상이나 물고기등 다양한 것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작은 원안에 큰 세계를 담아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도전한 첫번째 만다라는,


한참을 들여다보면, 아래서 위로 색을 입히는 것을 택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명상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 만다라라고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색을 입히기에 앞서 각 만다라의 패턴을 이해하는 과정이 정말 잡다한 생각없이 온전히 집중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게는 머리가 복잡하거나 잠시 머리속을 비우고 싶을때 도움이 될만한 작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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