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 All Around 야생을 그리다 Around 어라운드 컬러링북 3
이요안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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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정말 다양한 컬러링북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초기 외국 작가들의 컬러링북이 유행하더니, 요즈음은 다양한 주제로 국내 작가들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 볼 컬러링북은 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체험놀이터의 공간디자이너이기도 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이요안나 작가의 책입니다.



제목처럼 야생의 동물들을 공간별로 만나볼 수 있고, 나만의 상상력으로 색을 채워나갈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모빌도 만들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처음 만나볼 야생의 세계는 아프리카의 초원입니다.

 

섬세한 밑그림 만으로도 동물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광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고, 어떤 색으로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상상을 해보는 것 만으로도 온전히 이 그림에 집중이 되고 즐겁네요.

다양한 문양 하나하나가 모여 멋진 기린을 완성해 내고, 움직임도 단조롭지 않고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초원을 지나 만나볼 야생의 세계는 아마존의 열대우림입니다.


초원의 풍경이 가로의 세계라면, 아마존은 책에서 보여주는 것 처럼 세로의 세상이 그려집니다.

강의 악어부터 나무에 걸터 앉은 치타와 화려한 색을 자랑할 거 같은 새들까지...

초원이 여백이 느껴지는 세상이라면, 열대우림은 빈틈을 느낄 수 없는 세상입니다.

가로 세로의 배치와 그 안을 채우는 동물들 만으로도 이렇게 전혀 다른 야생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열대우림을 지나 남극을 거쳐 마지막으로 가 볼 곳은 바닷속입니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바다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주 북동부 해안입니다. 아름다운 물고기와 산호초가 살고 있는 바닷속...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느 거북이를 골라 색칠 해 보았습니다.


너무나 선명한 색을 띠고 있을 것만 같은 거북이를 상상하면서요...


야생을 모두 거치고 나면, 


나만의 색깔을 지닌 모빌을 만들 수 있는 코너가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야생의 세상이나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특징이 생생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 

자연 공부를 겸해 아이와 상상하며 즐겁게 색칠 놀이를 할 수 있고, 또 재미있는 모빌 만들기 시간도 함께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시간을 통해 엄마도 아이도 힐링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엄마도 아이도 즐길 수 있는 컬러링 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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