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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종합전형" 이라는 단어가 무척 낯설었습니다.
매년 정신없이 바뀌는 입시제도속에, 아이가 어리다는 생각에 무신경하게 살아왔기에 더더욱이 그랬습니다.
이는 바로 2015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바뀐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늘 살펴볼 책은 바로 이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한 얘기입니다.
제가 겪은 입시는 시험만 잘보면 되는 것이었기에, 얼마전 만점 수능자가 원하는 대학에 떨어졌다는 기사가 이상하기만 하고, 입시철에 하루 2~3시간 컨설팅에 몇천만원의 돈을 써야한다는 믿기힘든 현실이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곧 중학생이 되고, 겪어 본적 없는 입시에 아이를 들여 보낼 생각을 하니 막연하게 불안하기만 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만나게 된 이 책은 그런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주고 아울러 아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나름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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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세, 아이에 대한 파악과 계획 세우기, 이를 바탕으로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준비, 그리고 입시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이 책의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이면서 아울러 저 역시 그렇게 되고 싶은 그것은 바로, 부모가 자기주도적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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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설명회란 설명회는 모두 쫓아 다니면서, 학원에서 제시하는 것들 마다 아이에게 하게 하다보면, 결국 아이는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될것이고 부모는 부모대로 본인의 노력과 시간 그리고 돈 들인것에 비해 너무 허망한 결과를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비극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가 학습을 자기주도로 스스로 하게 해야하는 것처럼, 부모 역시 아이의 진로탐색 과정을 도와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주도적인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번 맞는 말이고 다 아는 얘기지만, 막연한 두려움과 정보의 부재가 결국은 이리저리 휩쓸리게 만들기에, 결국은 부모가 스스로 잘 알고 주관을 가져야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런측면에서 이 책은 부모가 알아야할것, 부모가 아이를 위해 도와줘야 할것들을 입시의 준비단계부터 진행되는 시점까지 순차적으로 잘 짚어주고 있습니다.
곧 중학생이 될 아이를 둔 제 입장에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바로 아이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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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가 좋아하면서도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도적인 입시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우리 아이만의 경쟁력을 어필하고 원하는 대학의 원하는 과에 진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일 먼저 아이의 꿈과 끼를 찾아내 주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해야하는 것들을 도와주고 무엇보다 꾸준히 그런것들을 기록하게 하는 것이 지금의 제 위치에서 아이를 위해 해줘야 할것입니다.
입시분석, 자소서의 작성이나 면접준비 등은 사실 아직 와닿지 않지만, 이런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게 되니 앞으로 아이의 체험활동 하나하나에도 기록하는 습관과 함게 아이의 경쟁력과의 연관성을 고려하게 될 거 같습니다.
크게 그림을 그리고 우리 아이만의 경쟁력있는 주도적인 입시준비를 시작하는 첫 단추를 끼우는데 더 없이 훌륭한 교과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사교육 없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는 정말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