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살펴볼 책은 부동산 공부의 정석으로 불리는 길벗출판사의 "부동산 상식사전" 입니다.
십여년전 신혼집으로 전세계약을 하면서 불안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그 당시 이런 책이 있었다면 아마도 그리 불안해 하며 계약을 하고 재차 확인을 한다고 부산을 떨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요즈음은 인터넷의 발달로 스마트폰만 열어도 무궁무진한 자료들을 찾아 볼 수 있지만, 여전히 바이블처럼 부동산 계약의 기초부터 상가, 토지, 경매등 부동산 전반에 걸쳐 정리된 내용을 한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데요,
우선 준비마당을 살펴보면,
001. 내 부동산이 안 오르는 건 조상님 탓 아닌 내 탓! [토막상식]] 부동산 공부에 도움 되는 사이트
002. 주택 & 토지, 사야 할까? 말아야 할까? [토막상식]분위기에 휩쓸려 무리하게 새 집을 분양받지 말자
003. 내집장만에 도움주는 인터넷 사이트 BEST 10 [토막상식]과세 목적에 사용되는 개별공시지가
[백선생의 비밀과외]부동산 투자 도와주는 똑똑한 스마트폰 어플
004. 새 아파트 사고 싶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 [토막상식]국민주택, 민간건설 중형국민주택, 민영주택. 뭐가 다르죠?
[백선생의 비밀과외]청약저축 1순위인데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갈아탈까요?
005. 부동산 서류 5총사 살짝 맛보기 [토막상식]부동산종합증명서, 발급비용 저렴하다!
006. 부동산 광고, 다 믿었다가는 큰일! [토막상식]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눈먼 땅, 맹지(盲地)
007. 부동산 시세, 손품 발품 다 팔며 알아보자! [토막상식]부동산 중개업소 방문하기 전에 할 일
이처럼 일단 부동산 거래에 앞서 가장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다음 실전으로 넘어가면,
전월세를 다루는 첫째마당은 17개의 항목으로,
내집장만을 다루는 둘째마당은 계약전 좋은집을 고르기위해 해야할 일을 36개 항목으로,
세째마당은 계약 후 해야할 일을 12개 항목으로,
임대수익의 꽃이라 불리는 상가투자를 다루는 넷째마당은 22개 항목으로,
토지구매를 다루는 다섯째마당은 20개 항목으로,
마지막 여섯째마당은 경매로 내집장만 하는 방법을 20개 항목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항목만 살펴봐도, 내가 전세계약을 해야할때, 상가를 구입하고자 할때 등등 부동산 거래의 상황별로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고 마무리져야 할지를 목차만으로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전월세 계약의 경우


구하는 절차를 이렇게 한눈에 정리해 주고 각각에 대한 놓쳐선 안될 포인트를 짚어줍니다.
또한

전월세 집에 생긴 하자, 수리 비용의 경우 누가 부담을 해야할 지 등과 같이 때론 인터넷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거나 답을 얻기 힘든, 그렇지만 늘상 일어나고 있는 경우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해온 전월세 계약에서 무엇을 간과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고, 아울러 앞으로 계약을 하기에 앞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향후 노후 대비를 위해 관심이 있는 토지나 상가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공부를 하고 어느 포인트에 관심을 둬야 할지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책이 부동산의 모든것을 해결해 줄 만능책은 아니지만, 적어도 부동산 거래 전반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갖추고 원하는 거래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가는데 있어서는 분명 기초가 되고 바탕이 되어 줄 책이 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