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고백할 게 있어! 와이스쿨 청소년 문학 1
노경실 지음, 문보경 그림 / 와이스쿨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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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책은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기울이고 그 이야기를 쓰는 노경실 작가의 " 친구야, 고백할게 있어" 입니다.

사실 40대인 제가10대를 보낸게 벌써 30년이나 되었으니, 곧 중학생이 될 아들녀석을 이해하는것은 정말 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시대가 많이 변했기에 주변에 중고등 학생을 키운 지인들의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요즈음 애들은 이렇게 다른가 싶어 덜컥 겁도 납니다. 그렇기에 노경실 작가의 책은 요즈음 아이들 특히나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 중학생들을 미리 이해하는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오래사귄 친구와 새로사귄 친구사이에서 우정을 저울질하는 이야기, 여자친구와의 진한 스킨십을 원하는 이야기, 가난한 가정 환경 탓에 마음껏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이야기,  동성친구에 마음을 빼앗긴 이야기, 무력감에 빠져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이야기, 동급생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이야기, 경쟁심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야기 등 일곱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존재인 친구와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어떻게 돌아봐야 할지를 생각하고 정리해보게 해줍니다.


   

 

 

아울러, '한뼘생각'과 '피자가 익어가는 시간'이라는 코너를 통해 던져진 문제에 대해서 내 생각도 다시한번 정리해 볼 시간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중여고를 졸업했고 별로 큰 사건없이 평범하고 조용히 사춘기를 보낸 저로서는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접해보거나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들도 있어서 나라면 어떻했을까 고민도 되고, 또 아이에게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들어주고 얘기를 해줘야할지도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미리 예습을 하듯 요즈음의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으며, 아이에게도 적당한 시기에 읽어보게끔 해야겠습니다.



"이 글은 와이스쿨 서평단으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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