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1,000세대가 검증한 기준 공식
이상범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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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오늘 만나 볼 책은 인테리어 공사에서 과다 비용이나 부실공사로 인해 종종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호구가 되지 않도록, 계약 전 - 공사 중 - 완공 후 단계별로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를 안내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인테리어 가이드북입니다.


20년간 1000여채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인테리어디자이너이자 기능인인 저자의 안내를 통해,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순서부터 각 순서별로 무엇을 가장 우선시 해야하는지 그리고 반드시 짚어야 하는 항목은 무엇인지 등

인테리어 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테리어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점은 도대체 예산을 어떻게 잡느냐입니다. 같은 평수의 집을 인테리어 하더라도 각자 가지고 있는 예산이 다르고 각자 우선시 하는 부문이 다 다를것인데 무엇을 기준으로 잡고 예산을 첵정해야 하는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저자 역시 가장 먼저 다루고 있습니다.



30평대 아파트를 기준으로 했을때,

1000만원대 - 겉모습만 깔끔하게 도배/장판/조명교체/필름시공 등 기본적인 항목들만 선택해 최소한으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2000만원대 - 주방과 욕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3000만원대 - 20평대라면 올수리도 가능 한 예산으로, 욕실 추가교체 또는 신발장/붙박이장/현관중문/창고장 등

가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4000만원대 - 자재 업그레이드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5000만원대 - 단열을 위한 창호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예산입니다.

6000만원대 - 전체 창호를 교체할 수 있고, 가성비 있는 자재를 사용 시 올수리도 가능합니다.

7000만원대 - 확장공사나 에어컨 공사 등 구조변경이 가능한 예산입니다.

8000만원대 - 디테일과 고급 마감이 가능합니다.


결국 인테리어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책정해야 할 예산을 이렇게 구분해 볼 수 있기에, 향후 인테리어를 하게 된다면 유용한 잣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저자의 팁을 더한다면, 기능을 중시하고 자재의 등급을 명확히 정해 예산을 잡고 아울러 총 예산의 10~15% 정도는 변수에 대비하는 예비비로 남겨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홈바를 만들까?''TV를 매립할까?'와 같은 당장에 유행하는 인테리어 보다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물 안새고, 안 춥고, 단단한 집' 즉 집의 수명과 거주자의 건강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기초공사를 저자는 우선적으로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순서는,

업체찾기 -> 초도상담 -> 가견적 -> 실측 -> 계약 -> 디자인미팅 -> 자재미팅 -> 가구미팅 -> 공사시작 -> 

공사완료 -> 사후관리로 진행됩니다.

인테리어는 디자인의 싸움이 아니라 정보 & 계약 & 관리의 싸움이라고 하는데요, 계약 전의 일련의 과정들이 가장 중요하며 성공적인 인테리어를 위한 80%가 이 과정에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

견적서를 검증할 때는 총액 보다는 철거/목공/전기/도징 등의 세부항목을 철저히 확인하고, 자재의 경우 브랜드 와 모델명까지 명시 했는지를 체크하며, 기타/잡비와 같은 애매한 항목들은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고 합니다. 


업체를 선정함에 있어서도 최소한 3곳 이상의 견적을 비교하고, 제시한 포트폴리오가 실제 시공인지 도용인지 꼭 체크해야 하며, A/S 기간과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합니다.


계약서 작성시 필수조항으로는 공사기간과 지연시 패널티, 하자보수 기간, 중도금과 잔금 지급조건, 추가 비용 발생 기준 등이 있습니다. 


말로 한 건 다 무효이기에, 립서비스가 아닌 계약서에 모든것을 명시하고 계약서 대로 진행되는지를 체크해야 그야말로 호구가 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사중 체크포인트로는,

공정별 확인, 자재 바꿔치기 방지, 추가비용 관리 등을 짚어주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전기/배선의 경우 벽 막기 전에 사진 촬영을 한다거나 자재 박스의 사진을 찍어둔다거나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공사는 반드시 서면 합의 후 진행을 한다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현장에 계신 저자분이 이런것까지 체크하라고 하는것을 보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고 이런 일들이 믿고 맡겼을때 발생을 하기에 호구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무언가를 의뢰하여 진행할 때 흔히 듣는 말이 '업계 관행입니다'가 아닐까 싶은데요, 상대방이 참 깐깐하다고 느낄지라고 내가 건강하게 오래도록 살 집을 인테리어 하는 거라면 정말 조목조목 따져보고 지켜보고 관리하고 해야겠구나 싶습니다.


저자는 인테리어의 A부터 Z까지 소비자로서 알아야 할 순서 뿐만 아니라 각 과정에서 반드시 짚어봐야 할 항목들 그리고 현업자로서 소비자들이 모르고 넘어갈만한 부분까지 세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향후 인테리어를 계획중인지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무엇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지 모든것이 개인적으로 참 막막했었는데요, 무엇을 우선시 해야 할 지 그리고 그에 따라 인테리어를 어느부분까지 진행하고 따라서 예산은 얼마로 책정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조금은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또 본문 내 제시된 자재들을 통해 어느 브랜드의 어떤 모델로 선택을 해야 할지, 턴키로 진행할 일과 셀프로 진행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구분도 어느정도 가늠이 되었습니다.


한번 진행하면 되돌릴 수 없고 돈도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것이 인테리어인 만큼, 인테리어를 앞두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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