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어떤 시도조차 해 볼 수 없는 것이 '질문'이라는 단어의 속성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부동산 소장님과 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즉 내가 부동산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부를 끝내 놓는 것입니다. 그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따라서 부동산 방문시 해당 지역 및 단지의 특성과 분위기에 대한 분석을 끝내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KB 주간시계열(KB은행)에서 매매,전세 분위기 체크, '부동산지인''아실''호갱노노' 앱에서 입주물량,미분양현황,최근 실거래가 정보와 전세가율 추이,주변상권,학군,교통정보 체크, 인터넷에서 다른 투자자의 임장기 검색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소한의 매수목적, 자금동원 계획, 취득세/양도세 확인, 대출필요시 가능금액 체크등이 준비되어야 비로소 부동산 소장님과의 대화가 제대로 이뤄질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첫 부동산 거래시 내가 했던 준비는 정말 기본도 안되는 것이었음을 반성하게 됩니다. 옷한벌을 살때도 기능과 색깔 그리고 사이즈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쉽게 움직일 수 없는 큰 자산을 거래하는데 있어 너무 준비가 없었다는 것을, 그리고 이제는 기본적으로 내가 알아봐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이해하게 됩니다.
여기에 덧붙여 소장님의 삶에도 관심을 가져보고 소장님을 향한 칭찬과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해 보는 팁을 저자가 첨부합니다. 결국 모든 일이 사람이 하는 일이고 진심은 어디서나 통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