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지능
이지윤.하상원 지음 / 너와숲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오늘 만나 볼 책은 모든 이의 '생존 지침서'이자 우리 아이들의 '경제 교과서'를 지향하는 "투자지능"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곧 생존을 위한 투쟁의 연속이였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생존을 위한 스킬 역시 변화해왔습니다. 금융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금융자본주의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사회는 우리에게 새로운 생존스킬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그동안 입에만 올려도 속물 취급을 받던 존재, '돈'입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 세대보다 가난한 세대, 빈부 격차를 피부로 느끼는 첫 번째 세대라는 멍에를 지게된 우리 아이들의 생존을 위한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은, 자산을 불림으로써 삶의 안전망을 두텁게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는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금융자본중심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그리고 유일한 생존스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올바른 투자의 정답은 누구도 제시할 수 없지만, 투자가 왜 필요한지, 투자를 위한 지능은 어떻게 키울것인지,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투자방식과 방법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데 이 책의 활용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을 일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투자지능 테스트를 만나게 됩니다.


 

 

tvN제작진과 월스트리트 출신 투자 유투버 '뉴욕주민'이 함께 만든 '2022 투자지능 테스트'로 자신의 투자지능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재테크를 하는지,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또 안한다면 왜 안하는지 등 14가지 간단한 질문을 통해서 현재 나의 투자 지능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짚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불과 30여년전 우리네 아버지 세대는 은행에 돈을 맡기는 것 만으로도 연간 20퍼센트에 가까운 고수익을 보장 받았지만, 불과 1년전 레버지리를 일으켜 부동산을 과감하게 매입한 사람은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으로 1억 5천만원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한달 100만원 저축한다는 가정하에 1억5천만원은 무려 12년 6개월을 모아야 가능한 금액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금융 역시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단적인 예 인것입니다.

워렌버핏이 세계최고의 부자의 반열에 오른 이유는 연평균 20프로의 수익률을 50년이상 유지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그가 가장 강조하는 투자의 원칙은 '꾸준함'입니다. 이를 위해 꾸준히 세상의 변화를 감지하고 그에 맞는 투자를 해나가는 것의 중요함을 새삼 다시한번 강조해보게 됩니다. 이에 선행되야 하는 것이 바로 내가 하려는 투자의 올바른 이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호의를 베풀면 권리인 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덫으로 인해 일할 의지 없는 니트족, 부모 품 속 캥거루족이 증가하고 이는 노후가 준비되지 않은 노인 빈곤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번 돈에 대한 권리를 찾아 돈의 주체성을 갖는 것이 투자의 가장 기본입니다. '돈은 만능은 아니지만 우리 삶의 문제 중 대부분을 해결해준다'라는 한 미국 백만장자의 유언처럼, 금융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돈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유지하게 해주는 연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본문에서는 투자와 도박이 무엇이 다른지, 세대간의 돈에 대한 생각이 차이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문제점 지적 및 전문가의 솔루션을 첨부하고 있습니다. 차분히 따라 읽어가다 보면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따르게 변화하고 있는 금융자본주의 시대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하고 있으며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사치를 위해 투자를 선택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투자는 자신의 더 나은 미래를 그리기 위한 또 다른 경제활동입니다. 금융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풍요로운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가 바로 투자로 귀결될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고 원칙을 세워 투자활동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