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바라만 보면 눈이 좋아지는 책 - 노벨상 수상자가 고안한 기적의 그림!
히비노 사와코.하야시다 야스타카 지음, 권효정 옮김 / 유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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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새로운 시력 개선법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보르패치'를 활용한

"하루 3분 바라만 보면 눈이 좋아지는 책"입니다.

'가보르패치'트레이닝과 '눈운동'으로 30일을 구성하여, 별다른 도구 없이 일력 형식으로 벽에

걸어 놓고 매일매일 트레이닝을 할 수 있게 구성한 책입니다.

스마트폰의 사용과 빛이 범람하는 현대사회의 환경, 생존을 위한 수단을 넘어서 지식을 얻기 위해 문자를 읽거나 정보를 얻기 위해 또 즐거움을 목적으로 끝없이 긴 시간에 걸쳐 눈을 혹사시키고 있는 현대인의 생활속에서 우리의 눈은 쉽게 나빠지고 또 나빠짐의 정도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처럼, 눈의 건강과 시력을 보존하기 위해서도 눈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즈음 더더욱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본래 '가보르패치'는 홀로그래피를 발명하여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물리학자 데니스 가보르가 화상 처리용 필터로 고안한 것으로, 2차원 필터모양이 뇌 후두엽에 있는 시각을 담당하는 '시각야'를 자극한다 것을 알게 되어 이 흐릿한 줄무늬를 사용한 시력 회복 연구로 시력 개선법이 고안된 것입니다.

'가보르패치 트레이닝'이 작용하는 곳은 주로 뇌로 흐릿한 사물을 열심히 보려고 하면 뇌는 최대한 회전하여 시각야를 자극하고, 지속해서 트레이닝을 하면 눈에서 뇌에 정보를 전달하는 효율이 높아져서 그 결과 시력이 회복된다고 합니다. 또한 '가보르패치 트레이닝'은 명암 대비를 구별하는 능력을 높여 시력 회복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 트레이닝을 통해 6가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1. 근시가 개선되어 시력이 회복된다.

2. 노안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3. 작은 글자를 읽기 쉽게 한다.

4. 동체 시력이 향상된다.

5. 시야가 넓어진다.

6. 치매를 예방한다.

물론 개개인별 눈의 상태나 트레이닝의 지속성과 강도 등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이겠으나,

연구를 통해 입증된 훈련법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효과를 볼 수 있는지의 여부는 개개인에게 달려 있겠구나 싶습니다. 저 역시 근시에 노안도 살작 온 상태이지만, 더 나빠지지 않고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로 꼭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눈운동에 앞서 매일매일 하면 좋은 눈을 위한 기본 스트레칭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엄지손가락 원근 스트레칭'과 '8방향 시야 회전 체조' 그리고 '눈 깜박이기 체조'입니다.

30일의 트레이닝과 별도로 장소 시간과 상관 없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일상생활에서 좋지 않은 습관으로 굳어버린 안구 주위의 눈 속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 두께를 바꿔서 초점을 조절하는 근육인 '모양체근', 안구 전체를 지지하고 움직이는 근육인 '외안근' 이 두 근육의 유연성을 회복,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눈의 피로를 풀기 위해 꼭 필요한 두 근육을 위해서 매일매일 의식적으로 기본 스트레칭을 실천해야겠습니다.

30일로 구성된 트레이닝 구성을 일부 살펴보겠습니다.

매일의 트레이닝 실천에 있어 주의사항으로는,

책은 밝은 방의 같은 눈높이 벽에 걸고 30~50cm 떨어진 곳에서 진행하고, 하루에 3~10분 눈을 자주 깜빡이며 진행합니다. 눈 운동은 기본적으로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를 낀 상태로 실시하며, 30일 트레이닝이 끝나면 다시 1일차로 돌아와 반복합니다.

트레이닝의 구성을 살펴보면 상단에는 '가보르패치' 하단에는 '눈운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지시사항과 각 운동의 포인트를 통해 어디에 중점을 두고 트레이닝을 진행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책의 후반부에는 '눈의 구조와 보이는 원리', '근시와 노안의 원리' 등 눈과 관련하여 알아야 할 지식들을 쉽게 정리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근시와 노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보니 저의 눈 상태를 제대로 알게 되기도 했고, 어떻게 보이는 지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나니 앞서 제시된 눈운동전 스트레칭이나 트레이닝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몸의 움직임은 줄어들고 눈의 사용은 더 늘어나는 생활에 노출되면서, 급격히 시력이 저하되고 안경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눈 건강에 대한 염려가 되고 있던 차에 만난 책이어서인지 그동안 눈을 제외한 신체의 근육에만 집중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눈 근육을 튼튼히 하고 저하된 시력을 조금이라도 회복시키기 위해 매일매일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트레이닝을 해볼 작정입니다. 눈의 피로감에 힘든 분들에게 권해봅니다.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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