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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살찌지 않는 기적의 식사법 - 2주 만에 뚱보균을 없애고, 유익균을 늘리는 똑똑한 식습관 가이드
후지타 고이치로 지음, 최예은 옮김, 김남규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평점 :

오늘 만나 볼 책은 "평생 살찌지 않는 기적의 식사법" 입니다.
중장년층에 들어서면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찌고, 그렇다고 적게 먹는다고 예전처럼 살이 빠지지도 않습니다. 이런 체질이 되는 것은 바로 몸속 뚱보균의 증가에 의한 것으로, 장내환경을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날씬균이 많게 변화시키고 이런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10가지 식습관을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 장내 세균의 법칙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의 장에는 200여개의 종류, 약 100조 마리나 되는 장내 세균이 있는데, 크게 유익균인 '악티노박테리아 문', 유해균인 '프로테오박테리아 문', 중간균인 '퍼미큐티스 문'과 '박테로이데테스 문'으로 나뉩니다.
이 중 '퍼미큐티스 문' 세균집단은 인류의 오랜 진화속에서 기아의 어려움을 뛰어넘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장내에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해왔는데, 오늘날 먹을것이 넘쳐나는 시대에서는 지방분과 당분을 많이 포함한 음식으로 인해 '뚱보균'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뚱보균의 경쟁자인 '날씬균'의 세력을 늘려야하는데, 퍼미큐티스 문 다음으로 많은 박테로이데테스 문이 날씬균으로 날씬균이 우세한 장은 지방이나 당의 흡수율이 낮고 식이섬유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비만이나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짧은 사슬 지방산 물질을 생성합니다. 날씬균이 우세한 장을 만드는 방법은 두가지로 1. 날씬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매일 먹고 2.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입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유익균과 유해균의 수는 매우 적으며 장내에서 최대 세력을 자랑하는 세균은 뚱보균과 날씬균이 속한 중간균으로, 중간균은 우세한 세력에 흔들리는 성질이 있어 유익균이 기능을 강화하면 중간균은 일제히 좋은 일을 합니다. 따라서 날씬균이 세력을 강화해 우리 몸속에서 좋을 역할을 하도록 유익균을 늘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책에서는 유익균과 날씬균을 늘리고, 그들의 활동력을 높이는 음식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2. 체질을 바꾸는 양배추와 양배추 초절임
3. 유익균을 늘리는 양파 초절임
4. 몸을 가볍게 만드는 버섯
5. 스트레스를 줄이는 꽃송이버섯
6. 식이섬유가 풍부한 찰보리
7. 장내 환경을 활성화시키는 된장
8.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치아시드
9. 장을 따뜻하게 하는 올리브 오일과 갈릭 오일
10. 지방을 태우는 우메보시 입니다.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하는 일은 만들어 저장하는 것으로, 식사할 때 곁들여 먹음으로서 유익균과 날씬균에게 좋은 먹이를 주머 힘을 내게 하고 기능을 활성화 시키게 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음식을 일상 속에서 2주 동안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 장내에서 세균 교체가 일어나고 날씬균이 우세한 장으로 변하게 되며, 한달이 지나면 날씬균이 정착을 하게 되고, 두달이 지나면 먹어도 쉽게 살이 찌지 않는 몸으로 변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책에서 소개된 10가지 식품은 핵심정리를 통해 각각의 식품의 역할과 조언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요구르트와 유청의 경우 당뇨병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인 '인크레틴' 성분을 소개하며 유익균이 장내 환경을 리드하는 상태과 되도록 만드는 식품임을 알려줍니다.
매일 약 100그람의 버섯을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식이섬유를 모두 보충하므로, 날씬균이 우세한 장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식이섬유 섭취를 해결해주는 식품임을 알려줍니다.
하루 3개씩 먹기를 권하는 우메보시는 혈액의 흐름을 원할하게 만들고 혈당치를 낮추며 지방세포를 연소시키는 등 살도 빠지게 하고 노화방지에도 좋은 식품임을 알려줍니다.
소위 유병장수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을 보면서, 지금부터라도 무병장수를 이루기 위해 입에만 맛있는 음식을 피하고 몸에 특히 장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찾아 먹는 식습관을 가져 보자는 다짐을 해보게 됩니다. 단순히 유산균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장내 건강을 위해 이 책의 도움을 받아들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야겠습니다.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나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하는 분들께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