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독이 되는 탄수화물 - 스웨덴 국민의 23%가 실천하는 당질제한식의 모든 것!, 개정판
에베 고지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너북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 만나 볼 책은 스웨덴 국민의 23%가 실천하고 있다는 당질제한식에 대한 책 "내 몸에 독이 되는 탄수화물"입니다.

내과의사 겸 한방의인 저자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이 개발 한 '당질제한식'으로 6개월만에 당뇨병을 극복 한 후, 본격적인 연구를 통해 당질제한식의 체계를 확립하여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생활습관병과 정신질환, 알레르기 등 폭넓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 다이어트와 미용에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현대인의 4대 사망원인-암,심장질환,폐렴,뇌혈관질환-과 5대 질병원인-암,뇌졸증,심장병,당뇨병,정신질환-이 당질 즉 탄수화물에 있음을 밝히고, 다양한 생활습관병과 정신질환은 물론이고 미용분야까지도 당질제한식이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 당질제한식 실천법, 식품별 당질의양, 먹어도 좋은 식품과 피해야 할 식품을 부록으로 담고 있습니다.


본문을 일부 살펴보면,

암은 감염증형과 생활습관형으로 나뉩니다. 감염증이 원인이 되는 암에는 위암,간암,자궁경부암등이 있는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만성 염증이 생기고 세포의 손상 및 재생을 반복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세포 내 유전자 이상이 축적되어 감염증형 암이 발생합니다. 생활습관형 암에는 간암,췌장암,식도암,자궁암,담낭암,대장암,유방암등으로 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고혈당과 고인슐린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감염증형 암은 감소하고 생활습관형 암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당질 제한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대부분의 병은 당질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식습관에서 비롯되는데요, 혈당은 당질을 섭취했을 때만 급상승합니다. 그러면 혈당을 낮추는 유일한 호르몬인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요,

높은 혈당치와 높은 인슐린 농도는 앞서 살펴본대로 발암의 위험을 높일뿐만 아니라 혈관을 손상시켜 혈액순환을 나쁘게 만들어 동맥경화의 위험이 됩니다. 고혈당 자체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고 혈관 안쪽 벽에 달라붙게 되는데요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고혈당은 혈관협착을 일으켜 동맥경화 유발의 위험이 되기도 합니다. 

당질은 또 모든 면에서 감염증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데요, 혈류가 나빠지고 대사가 혼란스러워지면 자연치유력이 떨어져 감기와 같은 감염증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반대로 당질 섭취를 줄이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혈당치 변동 폭이 작아지면서 호르몬이 균형을 이루고 대사가 안정됩니다. 아울러 신경계가 안정되고 면역력이 정상으로 돌아가 자연치유력도 향상되면서 인간의 몸도 본래의 형태로 돌아갑니다. 즉 미용측면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 당뇨병 치료식으로 시작된 당질제한식은 쌀,밀,감자 등에 많이 함유된 당질을 가능한 한 섭취하지 않는 식이요법입니다. 쉽게 말해 밥,빵,면류 등의 주식 대신 단백질과 지방질을 많이 포함한 부식을 충분히 먹는 식사입니다. 당질제한식은은 세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세끼 모두 당질을 제한하여 주식을 섭취하지 '슈퍼 당질제한식', 세끼 중 두끼의 당질을 제한하고 저녁을 제외한 한끼만 주식으로 섭취하는 '스탠더드 당질제한식', 세끼 중 한끼만 당질을 제한하는 '쁘띠 당질제한식'으로 그 목적에 따라 취사선택을 하면 됩니다. 부록의 식품별 당질의 양과 피해야 할 식품을 확인하여 식사의 재료를 선별하는것이 제대로 당질제한식사를 하는 첫단계가 될것입니다.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탄수화물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이지만, 현대의 생활습관이나 중년의 나이에 따른 몸의 변화를 고려해보았을때, 지금이야 말로 탄수화물의 양을 줄여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현대인의 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생2막을 위해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습관을 배워보기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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