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가계북 - 쓰기만 해도 부자가 되는
그리고책 편집부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오늘 만나 볼 책은 "2020 가계북 - 쓰기만 해도 부자가 되는"입니다.

매년 말이되면 수많은 종류의 가계부들이 다음해를 준비하며 출간되는데요, 올해로 9번째 출간되는 이 가계부만의 특징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책 표지에서도 언급하는 세계적인 부자가문 록펠러 가문에서 자손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경제습관은 18세부터 '가계부 기록하기'라고 합니다. 자신의 소비 습관과 현재 자산을 파악하고 차곡차곡 재산을 불려가는 것이 바로 재테크의 왕도이고, 그 중 가계부 쓰기는 부자가 되는 가장 첫단계라는 것입니다.


목차를 통해 이 가계부의 구성을 살펴보면,

'Part1. 현명하고 알뜰한 가계북 사용법'에서는 나에게 최적화된 가계북 사용을 위한 사전준비로 다섯가지 체크포인트가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가계북을 작성하기에 앞서, 우선 소비 패턴 파악을 통해 소비 항목별 지출을 가늠해 어느 부분에서 소비를 줄여야 할지 살펴봅니다. 동시에 현금과 카드 지출 비율을 살펴 과소비를 피하기 위한 습관을 들이고, 부가수입은 따로 기록하여 계획에 없던 소비를 막고 저축을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짭니다. 또 돈이 많이 나가는 시기를 예측하여 현재 자산수준에 무리가 가지 않게 지출하도록 하며, 가족 구성원들과 가계북을 공유함으로서 소득과 지출을 공유는 가족들과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Part2. 재테크 탐구생활'에서는 스텝바이 스텝으로 자산관리 전략을 세우고, 작지만 강한 소액으로 자산을 늘리는 방법에 대해 배워봅니다.

특히 소액으로도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작다고 생각되었던 소액들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수익을 얻는것은 고액으로 가는 첫걸음이것이기에 더욱 관심이 갔던 내용들입니다. 

우선은 잠자고 있는 내돈을 찾아내는것으로 시작을 하는데요,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내 계좌 한눈에(www.accountinfo.or.kr)'는 금융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이고,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휴면예금 찾아줌(www.sleepmoney.or.kr)'은 은행이나 보험사와 같은 금융기관에 보유하고 있는 휴면 예금과 보험금을 조회 및 지급신청할 수 있으며, '미환급금 찾기(www.minwon.go.kr)'에서는 4대 사회보험료, 국세, 지방세, 보관금/송달료 등 각종 공과금 과오납으로 인한 환급액을 확인 및 환급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소액적금부터 시작하는데요, 요즈음 유행하는 '펀 세이빙'이나 고전적인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이용하는는 방법이 있습니다. 

신용카드도 줄이기만 할것이 아니라 똑똑하게 사용하면 쌈짓돈을 모을 수 있는데요,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사용하고 카드 포인트도 현금처럼 사용하며 연회비도 따져보고 공과금/아파트관리비 자동납부도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혜택을 받는것 등이 그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100만원으로 시작 가능한 금융상품도 소개되는데요, ELS상품이나 P2P상품이 그것들입니다.


'Part3. 쓰기만해도 부자가 되는 2020 가계북'에서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가계북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는데요, 가계북은 연간달력, 연간 스케줄, 월간 스케줄, 매일매일 가계북으로 구성이 됩니다.

매일매일 가계북의 경우, 구입처/지출내역/가격/카드할부/분류로 내역이 구분되고 매일 현금과 카드로 구분하여 총지출을 적으며, 작은메모칸을 통해 당일 사야할 것, 할일 등 기억해야 할 내용들을 적습니다. 또 분류란에는 항목분류의 해당번호를 적어 한달의 소득과 지출에 번호별로 찾아 손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달의 소득과 지출은 항목별로 구분하여 지출내역을 정리하는데요, 항목별 내역에 세부항목별로 나눠 지출을 정리하고 아울러 저축내역도 함께 적어 저축포함 전후로 수지를 따져봅니다. 저축포함 적자수지의 경우에는 그 처리방법도 꼭 적어넣습니다.

우리집 1년 살림을 정리하고 한눈에 보는 우리집재산도 정리함으로서 1년 가계를 정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매년 우리 가계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계획도 설계도 좀 더 정확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마지막 'Part4. 적으면 이루어지는 매직 페이퍼'에서는 나를 돌아보는 부분으로 스스로의 가치와 역할을 짚어보고,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활동을 생각해 보며, 바람이나 다짐들을 적어보고 이루려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정경제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살펴보고 새롭게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가계부가 단순한 용돈기입장이 아닌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앞서 짚어본 가계부 작성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가계부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의 기록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가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소액으로라도 재테크를 해가는 노력을 수반해야 할 것입니디. 그러한 노력이 모여야 비로소 가계경제에 도움이 되고 더 발전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 기 때문입니다.

2020년은 이 가계북과 함께 제대로 가계 경제를 운용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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