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전공한 도쿄 출신 작가 하야카와 유키코가 오키나와에 22년간 살면서 오키나와 가정 요리를 정리한 책이에요. 밑반찬부터 한 접시에 맛깔스럽게 담아 손님상에도 내놓을 수 있는 일품요리까지♡제철 채소와 재료로 따라할 수 있게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져있어요. 평소에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은편인데 그중에서도 문학과 음식을 좋아해서 집에서도 일본 가정식 집밥을 해보면 좋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보기 쉽게 나뉘어 있어서 계절별로 음식을 해먹고싶을 때 참고하기 좋아요기본이 되는 육수 우려내는 법과 삶은 돼지 삼겹살 활용법, 각종 채소의 기본들을 그림으로 쉽게 표현했어요.삶은 돼지 삼겹살은 참푸르, 응부시, 이리치 등여러 집밥 메뉴에 사용할 수 있어요. 덩어리째 뭉근히 삶으면 기름기를 반 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삶은 국물도 기름을 걷어내면 '돼지 육수'로 사용할 수 있어요.이 책의 집밥 메뉴에는 육수를 듬뿍 사용하는 메뉴들이 많은데 진하게 우려내는 것이 특징이에요. 돼지 육수와 다랑어 육수를 주로 사용한답니다.고야는 일명 여주 라고 불리는데 저는 이 여주를 즙으로 먹는 것만 봐왔었거든요. 이렇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법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그 맛이 궁금하기도 했어요 . 고야의 제철은 6월~8월이라고 하네요. 진한 녹색에 돌기 부준에 윤기가 흐르고 무게감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고르세요~아무래도 일식 재료들이다보니 구하기가 선뜻 나서기 쉽지는 않는듯해요. 그래도 대신할 비슷한 재료로 만들어진 요리들이 있어서 따라해보고파져요.여기서는 구하기 조금 어려워 보이는 현지 야채들도 있긴 하지만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같아요~여러분도 맛있는 오키나와 집밥 해드세요^^♡
쭈까쭈까 쑥쑥 아기그림책이에요어린 영아들이나 유아들이 보기 좋아요♡큼지막한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고그림들이 복잡하지 않아서표현하고자는 의도가 쉽게 받아들여져요너무나 귀여운 빨간색 모자를 쓴한 꼬마가 등장해요~사물들에게 인사하며 말을 걸어요그러면 그 대상들이 대답을 해준다는 이야기에요여어 의성어들을 배울 수 있고주변의 사물들에 대해 조금 더 세심하게관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듯해요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사물들에 대해이름을 배울 수도 있고 엄마랑 아빠랑길을 걷다가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소재인 것같아요.마지막에는 아파서 서러운 순간에엄마가 슈퍼맨처럼 등장해 뭉클한 감동마저 주어요~^^이 책을 읽고나서 제가 먼저 아이에게사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여주고어떤 소리들을 낼 수 있는지 알려주었더니아이가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어했어요.혼자서 사물들 이름을 말하며 안녕 ~~? 인사도 하고요^^책 한권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난 것같아요~앞으로도 좋은 책 자주 읽혀줘야겠어요!
32개월 첫째와 7개월 둘째를 키우고 있는자매를 둔 엄마로서 안읽어 볼 수가 없던 책!!!저는 남매로 컸기 때문에.. 사실 자매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아직은 감이 오질 않아요.여자 아이들만의 세계를 어떻게 잘 서로에게 이해시켜야할지 조금 어렵고 난감하더라구요.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나는 책이에요♡여동생이 있으면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꽤나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나도 언니나 여동생 갖고싶다~할만큼!!!몸 크기로 구분한다는 말이 재밌으면서도아이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좋겠더라구요큰 쪽은 언니 작은쪽은 동생!!!일러스트가 한눈에 보기 쉽게 간단하고그림만 보아도 대강 무슨 의미인지파악하기 쉬워서 손이 자주 가는 책이에요한창 엄마 물건들에 관심 보이는 첫째에게 읽어줬더니엄마꺼 신발 7살까지는 안돼요~~하고 예쁘게 말하는 딸래미~~^^동생과 물건 함께 쓰기를 어려워 하는 첫째에게자주 여러번 읽어주면 좋을 것같아요.둘째 태어나고서부터 알게 모르게고민들이 생겨났는데아이 눈높이에서 조금이나마 쉽게설명해줄 수 있을 것같아서 도움이 됐어요~저처럼 자매를 둔 엄마들에게는 선물같은 책이 아닐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