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을 만난 연인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회사는 경기가 어려워 근무를 주3일만 하고 급여를 30%삭감하며 악재의 날들을 보내던 주인공 세키카와 미노리. 그녀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알바 할 카페를 찾아나선다. 더위를 피하기위해 들어간 카페에서 만난 아이와 인연이 닿아 카에데안을 찾아간다. 그곳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고난 후, 단 한번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카페이다. 미노리는 그곳에서 일하며 손님들이 후회없는 행복한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소라와 야히로씨와 함께 일하며 카페, 카에데안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게된다. 읽는 내내 눈물이 나는 책이다. 헤어짐에 후회가없어야 한다는 작가님의 생각에 깊이 공감이 간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였던 기억이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일이지 않을까싶다. 따뜻한 울림이있는 감동판타지 소설. 이 겨울이 끝나가기 전에 읽으면 좋을것같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