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이자 작가인 유수진작가님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책이다.일상속에서 일어난 일들과 사소한 소재들로 이렇게 한편의 글을 쓸 수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같은 소재를 두고도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알게되고 바라보는 관점이나 그 일들 통해 무언가 배울점이 있다는 게 에세이의 장점인것 같다.책에 그런 내용이 있다.착한 사람의 정의를 내리자면, 정도와 빈도를 지키기 위해 노례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고싶닥느. 예전에는 착함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그 어떤 것보다 선명히 보이는 것같다고...이 구절을 읽고 꽤 깊은 공감을 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선함의 개념과 기준이 더욱 선명해진다. 눈에 보이는 행동만큼이나 눈빛이,말 한마디가, 마음씀씀이가 중요하게 다가온다.한편의 글이 길지않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마음에 남는 것들이 많은 책이다. 개인적으론 조용한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마시면서 읽고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