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우리가정에서도 익숙한(?) 일이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주제였다. 14마리 생쥐가족의 이사는 인원만으로도 쉽지않은 일이지만 서로의 힘듦을 나누고 기꺼이 도와주는 장면들이 인상깊은 동화책이다. 요즘은 조부모와 함께 지내는 집이 많지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책 표지에 생쥐 형제들의 번호가 씌여있어서 중간중간 얘는 몇번째였지? 물어보며 함께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다~그림도 섬세하고 따뜻해서 한페이지를 오래보더라도 지루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