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집은 내가 되고 - 나를 숨 쉬게 하는 집
슛뚜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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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향한 저자의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책이다. 그저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자신만의 취향이 뚝뚝 묻어나는 집. 1부터 10까지 자신의 손길이 닿지않은 곳이 한군데도 없는 자기만의 공간.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일이지 않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꿈꾸는 집이 어떤 공간인지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게 됐다.
책을 읽는동안만큼은 행복한 상상을 할 수있었다.
내가 꿈꾸던 집,머물고싶은 집, 예산에 맞춰 사는
적당한 가구가 아닌 확고한 취향이 묻어나는것들로만
꾸미고싶은 집. 집 주변엔 공원이 있었으면 좋겠고
번화가나 너무 외진곳도 아니면 좋겠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집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여러면에서 집의 중요성이 커짐을 느낀다. '집은 가끔 내가 되고' 제목이 주는 여운이 깊다. 집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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