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는 한 팀 - 스스로 협력하고, 평생 친구가 되는, 형제자매의 비밀
니콜라 슈미트 지음, 이지윤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저는 현재 3살 5살 두 딸아이를 키우고 있고
뱃속에는 15주가 된 막내 아들이 있어요...
두 딸아이들이 요즘 한창 많이 싸워서
고민이 많아서 읽게 된 책이에요.
두 아이 모두 저에게 사랑받고싶어하는
욕구가 너무 컸거든요.
특히 둘째가 욕심이 어찌나 많은지
언니가 엄마랑 얘기하는 것조차 좋아하지않아해요.

읽는 내내 우리 아이들 얼굴이
머릿속에서 맴돌았어요.
알게 모르게 외면했던 첫째의 슬픈 마음도
알게 된 것같아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제 맘을 콕 찌른 문장이 있었어요.
아이를 살피면서 그 아이가 필요한 것을
얻었는지 자문하라.

첫째도 사실 어린아이인데
철든 모습으로 있어주길 바랬던 것같아요.
얼른 커서 나를 도와주었으면
너만이라도 내 손을 덜 탔으면 했나봐요...
책에는 이렇게 팁 이라는 부분이 굵은 글씨로 되어 있는데 저는 이 부분들이 참 좋았어요.
곰곰히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라서요.
동생을 지켜줘야한다고
동생은 언니를 사랑해줘야한다고
두 아이 모두에게 강요하던 제 모습이 떠올라
무척 미안하고 부끄러웠네요...ㅎㅎ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어요.
진작 이런 책들을 찾아 읽으며 공부할걸...
둘째를 무작정 가지지 말걸 하구요..ㅎㅎ
지금부터라도 잘 풀어나가야겠죠?
저처럼 같은 성별을 두신 분들이 읽기에
더 좋을 것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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