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멍청이 까까똥꼬 시몽 17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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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색감이 강렬한 것이 특징이에요. 장난꾸러기 아기토끼 시몽이 주인공인 이야기랍니다. 국내에서 이 시리즈를 출간하기 위해 프랑스 출판사를 7년간이나 설득했다고 해요. 프랑스의 국민 동화책이라 불릴 정도라네요~ 제목부터가 너무 재밌고 상상력을 자극해요! 책을 펼치면 장난꾸러기 시몽의 다양한
표정과 행동들을 볼 수 있어서 기대감이 생겨요
어떤 아기 토끼일지 궁금해졌지요~
시몽은 엄마나 아빠가 걱정스레 물어도
대답대신 똥멍청이 리고 대답할 뿐이에요.
처음에는 버릇없는 아이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부모님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여자친구 루를 떠올리며 시몽이 혼자
중얼거리는 말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어요~
시몽을 바라봐주지도 않고 얘기를 들어주지도 않고...
심지어 마마두하고만 노는 루 때문에
잠도 못자고 속상해하고 있어요.
다음날 용기를 내어 루에게 다가가 말해요.
이제 남자 친구 하지 않을거라고 말이에요...
루는 너무 놀라서 재빨리 시몽을 따라가요.
그리고는....
시몽에게 뽀뽀를 하며 애정 표현을 한답니다♡
이 장면이 나오면 함께 책을 읽던 딸 아이가 저에게 뽀뽀를 해요. 책도 읽고 뽀뽀도 받고 좋아요♡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가 참 많던데 다른 책들도 읽혀봐야겠어요~ 색감이 강렬하고 책도 큼지막해서...

아기가 보기에 참 좋은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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